한국의 사찰
-
우리나라 3대요정 중에 하나였던 대원각 참선수행의 도량으로 탈바꿈한 길상사한국의 사찰/서울 2012. 1. 26. 07:00
역사가 그리 길지않은 사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입에 화자되고 알려진 길상사그 설립비화가 너무나도 특이하여 그런듯 합니다.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길상사... 원래 그곳은 우리나라 3대요정중의 하나였던 대원각으로 삼청각, 청운각과 더불어 유명새를 탄 곳이었습니다. 7000여 평의 대지에 40동의 건물을 자랑하며 한때 군사정권의 밀실정치의 본산이기도 하였던 이곳 각종 부정과 야합, 등으로 얼룩지어진 밀실의 장소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엄청난 규모의 주인이자 아픈 사랑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던 김영한님.. 노년에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감명을 받아 스님을 친견한 뒤 대원각을 시주할 뜻을 비췄고 10년넘게 사양한 법정스님께 줄기차게 거듭 받아주시기를 청하여 1995년 그 뜻을 이루게 됩니다. 서울..
-
[하동여행]가야불교의 발상지 김수로왕이 창건한 가람 칠불사한국의 사찰/경상 2011. 11. 28. 07:00
가야불교의 발상지이며, 문수보살의 상주도량이자, 동국제일선원이기도 한 칠불사. 지리산 중심봉인 반야봉의 남쪽 800m고지에 위치한 칠불사는 1세기경 가락국 김수로왕의 일곱왕자가 그들의 외숙인 범승(梵僧) 장유보옥(長遊寶玉)화상(和尙)을 따라와 이곳에서 동시 성불한 것을 기념하여 김수로왕이 국력으로 창건한 사찰로서, 가야불교의 발상지입니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의하면 수로왕은 서기 42년에 태어나 남해바다를 통해 가락국으로 온 인도 황하상류의 태양왕조인 아유다국 허황옥 공주를 왕비로 삼아 10남 2녀를 두었답니다. 그 중 장남은 왕위를 계승하고 둘째와 셋째왕자는 어머니의 성을 이어받아 김해 허씨(許氏)의 시조가 되었으며, 나머지 일곱왕자는 외숙인 장유화상을 따라 출가하였답니다. 그들은 장유화상의 가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