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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위에 아슬아슬하게 세워진 암자 구례 오산 사성암 바위가 많아 소금강에 비유되기도 한 전남 구례 오산에는 구례의 아름다운 풍경을 굽어볼 수 있는 오산 사성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산은 그 최고 높이가 530m이지만 바위의 형상이 마치 금강산과도 같아 빼어난 풍경을 과시하고 ..
봄기운이 완연한 강천산 계곡을 걷다보면 일주문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느 산에 가도 그렇듯이 항시 산에는 사찰도 같이 있는 것을 느끼실겁니다. 그만큼 사찰과 산과의 관계는 떼어 놓을 수가 없습니다. 산과 계곡이 유명해서 금강산의 강(剛)과 시원한 계곡물을 상징하는 천(泉)의 이름..
봄기운이 만연한 정읍의 내장산 포근한 봄햇살이 기분좋은 여행자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지난 가을 이곳에 왔을 때 붉게 물들었던 내장산의 단풍에 넔을 잃을 적도 있었지요. 사계가 모두 아름다운 이곳에 아쉬운 겨울 설경을 보지 못하고 이렇게 봄이 시작하는 길목에 찾아오게 ..
절 양편으로 계곡이 흐른다하여 이름지어진 쌍계사(雙溪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의 말사로 신라 문성왕 19년(857)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고 인조 26년(1648)의웅(義雄)이 중건하였다고 합니다. 일주문과 천왕문을 지나 우화루에 들어서면 중심법당인 대웅전이 나오고 대..
백제 무왕34년(633) 혜구 두타스님의 원력에 의해 창건된 고찰 내소사는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고찰입니다. '여기 오는 모든 분들의 모든 일이 다 소생하게 하소서' 라는 의미의 내소사는 변산반도 여행에 빠질 수 없는 한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
겨울에 찾은 송광사 마침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삼보사찰중의 하나인 송광사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에 있는 사찰로 조계종의 발상지이기도 합니다. 불보(佛寶)사찰인 통도사, 법보(法寶)사찰인 해인사, 그리고 승보(僧寶)사찰인 송광사. 신라말엽 체징(體澄)이 작은 암자를 ..
가을의 길목 단풍이 아름다운 지리산 기슭의 피앗골 부도가 아름다운 절집 연곡사를 찾아갑니다 창건과 소실 중창과 소실을 반복하는 비운을 겪은 연곡사는 세월의 흔적을 부도와 삼층석탑만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연곡사는 신라중기 진흥왕6년(545)때 화엄사의 수장이었던 연기조사님..
광대한 지리산 서남쪽 자락 맑은 물과 맑은 정기가 가득한 화엄사, 쌍계사와 더불어 지리산 3대사찰중의 하나로 꼽히는 천은사. 천천히 산보하듯이 산문과 일주문을 지나다 보면 아주 독특한 풍경의 수홍문에 다다르면 그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발길을 머물러 잠시 세속을 잊어버리고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