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고백하다../탐나는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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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바다에서 파도를 즐기는 사람들사진으로 고백하다../탐나는 제주 2022. 10. 4. 16:38
제주의 바다에서 파도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낮선 해양스포츠였던 서핑이 언제 부터인가 조금씩 친근한 단어로 다가오기 시작하며 떠오르는 해양스포츠로 자리를 잡아 이제는 왠만한 바다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제주 도심에서 가장 가깝고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변으로 알려진 이호태우해변은 아카시아 숲과 모래사장 뒤편에는 소나무 숲이 있어서 야영하기에도 좋아 피서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저마다의 방식으로 피서를 즐기고 특히, 해안가나 해수욕장 목마등대가 있는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제주 야경과 밤의 바다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제법 날씨도 선선해 이제 바다는 산책하며 풍경을 즐기는 쪽으로 바뀌어가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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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걷기좋은 길 대섬 바닷길사진으로 고백하다../탐나는 제주 2022. 2. 28. 22:00
겨울바람이 잠시 물러나고 화창한 날씨가 되면 어디로라도 떠나고 싶은 충동을 주는 은근한 유혹이 다가옵니다. 추위에 움추려 코로나사태로 머뭇거렸던 답답함을 해소하려 모처럼 길을 나설까 합니다. 오랜만에 제주의 걷기좋은 길 대섬 바닷길을 찾아가 볼까 합니다. 대섬 바닷길은 제주 올레 18코스에 속한 곳으로 대섬에서 조천으로 이어지는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코스로 시간 나면 제주 즐겨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콧바람도 쐴겸 모처럼 카메라를 들고 찾아욌습니다. 겨울 바람도 잠시 숨을 고르고 있지만 그래도 간혹 불어오는 바람은 역시 제주바람인지라 제법 그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잠시만 방심해도 쓰고 있던 모자가 날아갈 정도로 힘차게 불지만 그래도 지속적이지는 않아서 좋기만 합니다. 제주의 올레길들은 저마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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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봄의 소식을 전하는 제주도 3월 풍경사진으로 고백하다../탐나는 제주 2021. 3. 30. 06:59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제주도 3월 풍경은 마냥 화사하기만 합니다. 제주도 전역에 피기 시작한 화려한 벚꽃은 코로나19로로 인해 암울했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아쉽게도 벚꽃축제는 모두 취소됐지만 벚꽃길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의 벌걸음은 막을 수가 없네요. 다행히 제주 전역에 걸쳐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장소에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벚꽃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올해는 벚꽃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일찍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보통 3월말에서 4월초가 피크인데 올해는 3월 중순부터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제주도 지역별로 약간 시간의 텀을 두고 피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피어나 벚꽃시즌이 다소 짧아진 느낌이 듭니다. 4월이 시작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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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을도 이제 떠나려 합니다.사진으로 고백하다../탐나는 제주 2020. 12. 3. 23:57
다른 해 보다 유난히 색감이 좋았던 제주의 가을도 이제 슬슬 떠나가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잔잔한 가을을 보여주며 서로 교감하고 즐겼던 시간도 이제 찬 바람이 불며 하나 둘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조금씩 조금씩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떠나가는 가을이 아쉬워 마지막으로 그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을 찾아 이제 따나려 하는 가을을 살포시 품어봅니다. 하나 둘 잎이 떨어진 낙엽송에는 앙상한 가지들이 제법 많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길에는 점점 수북히 쌓이는 낙엽들은 이제 가을이 지나가는 흔적들을 남기고 가는 듯 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누군가에는 힐링과 감성을 그리고 잠시 머물러 쉬었다 감을 허락한 벤치" 그런 가을길이 이제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아직 가을의 흔적들이 여실히 남아 있지만 뒷가을이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