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가볼만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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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 가득 예쁜 애월 바다풍경 카페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가볼만한 카페 2021. 10. 21. 07:07
한적한 애월해안도로 위에 있는 애월 바다풍경 카페 다녀왔습니다. 타임바이어커피 향긋한 커피와 함께 즐기는 오션뷰는 그 자체로 힐링이었습니다. 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날이라 더 운치 있었습니다. 애월에는 아르떼 뮤지엄이 있습니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스피커 제조 공장을 색다른 전시장으로 바꿔두어서 특별한 분위기였습니다. 저희는 사전에 예약을 하고 와서 무인 발권기를 이용했습니다. 현금 결제하시거나 제주도민, 아동, 경로 등 할인은 매표소를 이용해서 발권하시면 됩니다. '영원한 자연'을 주제로 제작한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일반 전시관과는 달리 드넓은 공간을 꽉 채운 빛과 사운드로 몰입감이 높았습니다. 어렵게 해석하려 하지 않아도 무언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곳인 것 같습니다. 가든, 플라워, 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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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함이 그리운 오후의 제주도 중문 카페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가볼만한 카페 2021. 5. 2. 07:57
마음에 드는 제주도 중문 카페 발견했습니다. 카페2472 음료와 디저트를 편안한 빈백에 앉아 먹는 것 자체가 힐링이더군요. 쾌적한 실내에서 통유리로 들어오는 햇살 받으며 여유를 즐기고 왔습니다. 봄에는 자꾸만 걷고 싶어집니다. 이날은 오랜만에 서귀포휴양림에 갔습니다. 원래 차로 한바퀴 돌아보고 바로 중문으로 갈까 했는데 주차를 하게 되더군요. ㅎㅎ 숲이 울창하고 다소 고도가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여름에 걸으러 와도 괜찮은 곳입니다. 길도 잘 닦여 있어서 위험하지 않습니다. 숲속공예교실, 소꿉놀이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숙박 시설도 있는데 예약하기가 참 어렵더군요.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 본 서귀포의 모습입니다.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이 새로웠습니다. 한라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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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바다 전망을 즐긴 제주 표선 카페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가볼만한 카페 2021. 3. 14. 07:24
하루는 흐리고 하루는 비가 오더니 화창하게 개어서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제주 표선 카페 가서 친구와 수다 떨기에 딱 좋은 날이기도 했습니다. 약속 장소는 바다 전망이 훌륭한 표선의 코코티에 였습니다. 정말 완벽한 바다 전망이더군요. 언제든 주차는 문제 없을 법한 장소에 자리잡은 카페입니다. 카페 바로 앞쪽에 큰 공터가 있습니다. 올 때마다 항상 주차할 자리가 여유있게 남아 있습니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에 상쾌한 바다 공기를 한껏 마셔보았습니다. 바로 옆의 표선해수욕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항구입니다. 고깃배들이 불을 밝히는 덕분에 제주는 밤바다도 아름답습니다. 그러고보니 밤바다 본지 참 오래되었더군요. 여름에는 밤에도 자주 산책했는데 말입니다. 저희의 약속 장소는 이곳이었습니다. 친구보다 제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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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순수한 우유의 매력 제주도 성산 카페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가볼만한 카페 2021. 2. 26. 15:05
저는 어릴 때부터 우유를 좋아했습니다. 여름에는 냉장고에서 500ml 우유를 꺼내 한번에 들이킬 정도로 말입니다. 제주도 성산 카페 다녀왔는데요, 신선하고 순수한 우유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니스트밀크 본점 송아지 우유 주기 체험도 무료로 할 수 있고 매장 자체도 예뻐서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1월의 마지막 날. 벼르고 있었던 용눈이 오름으로 바람쐬러 갔습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제주 오름이지만 이제 2월부터는 휴식기에 들어가 당분간 몇 년 동안은 오를 수 없기에 아쉬움에 눈에 가득 담고 오고자 찾아갑니다. 1월의 끝부분이지만 많이 따뜻해져서 겨울이라는 걸 잠시 잊고 있다가 한라산 풍경을 보고 지금이 겨울이라는 걸 새삼스럽게 떠올렸습니다. ㅎㅎ 용눈이오름을 한바퀴 둘러보는 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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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까지 좋아지는 제주도 서쪽 카페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가볼만한 카페 2021. 2. 25. 07:37
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새 제주도 서쪽 카페 같은 디저트 맛집을 찾아다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ㅎㅎ 지금도 마녀카롱 포장해 온 마카롱 먹으면서 포스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수제 디저트들의 맛이 좋고 바다 전망도 훌륭해서 날씨 좋을 때 또 한번 찾아가보고 싶습니다. 사진만 보면 봄 같습니다. 사실 바람이 불면 좀 쌀쌀하다 싶은 날씨였지만, 화사한 유채꽃밭을 보고 있으니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유채꽃은 매년 어떻게 이리 풍성하게 피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화원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꽃들보다 유채꽃처럼 생명력 강한 꽃을 더 좋아합니다. 제주에서 유채꽃밭을 볼 수 있는 장소는 여러 군데에 있습니다. 이날은 서부 해안도로 드라이브 할 겸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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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고픈 제주 송악산 카페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가볼만한 카페 2020. 12. 29. 19:23
친구가 따끈따끈한 신상 제주 송악산 카페 마음에 드는 곳 찾았다고 해서 브런치 먹을 겸 가보았습니다. 덕수리에 있는 둘치스라운지 분위기 뿐만 아니라 브런치와 디저트의 맛도 훌륭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천연효모를 사용해서 저온 숙성해 만드는 빵이라고 하더군요. 제주 빵투어 할 때 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에 서둘러 나왔더니 카페 오픈 시간보다 훨씬 전에 안덕에 도착했습니다. 보통 약속 시간에 딱 맞춰가는 편인데 오늘은 왠지 모르게 준비가 빠르게 되더군요. 카페로 향하기 전에 송악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이 길은 제가 몇 번 걸었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자주 걸었던 길이기도 합니다. 걷기 편한데 뷰는 굉장히 멋지지요. 바다에 흰 선을 그으며 달리는 배들을 보고 있으니 5분이 순삭되었습니다. 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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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방산 카페 전망 좋은 사우스커피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가볼만한 카페 2020. 12. 21. 07:28
서쪽에 갔다가 전망 좋은 제주 산방산 카페 다녀왔어요. 카피 가게 전에 산방산에 올라가 멋진 풍경을 보고 왔답니다. 개인적으로 제주 서쪽 풍경이 멋진 곳을 꼽자면 산방산 그리고 송악산이 두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산방산 앞에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사진으로 봐도 웅장해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웅장함이 더 느껴집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등산로도 있다는데 저희는 중간 루트인 산방굴사까지 올라갔어요. 산방산을 오르다보면 풍화혈이라는걸 볼 수 있어요. 풍화혈은 풍화에 의해 암성에 형성된 구멍이나 동굴을 말합니다. 사실 크게 신경을 쓰고 걷진 않았지만 풍화혈이라는 뜻을 알게 된 이후로는 눈에 더 잘 보이더라고요. 오르는 계단이 꽤 있는 편이지만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원래 계단 오르기가 최고의 운동이라고도 하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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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뷰도, 커피맛도 훌륭한 제주도 동쪽 카페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가볼만한 카페 2020. 12. 17. 12:16
단골이 될 것 같은 제주도 동쪽 카페 하나 발견했습니다. 한적한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어서 카페더크라운 뷰도 완벽하고 직접 로스팅 해서 내려주는 커피 맛도 훌륭하더군요. 여러가지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착한 가격의 샘플러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뷰만 예쁜 게 아니라 커피 자체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안 그래도 커피와 디저트가 생각나던 시간이어서 지나가다가 우연히 카페를 보고 바로 차를 세웠습니다. 주변에 다른 관광지나 건물이 모여있지 않아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오니 다양한 빛깔로 빛나는 바다와 파스텔톤의 하늘이 펼쳐진 풍경이 제일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따뜻한 날이라 창문을 열어 놓아 바람도 솔솔 들어왔지요. 풍력발전기가 유유히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풍경에 여유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