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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일본식 돈까스가 거의 대중적으로 보편화 되어 있었지만 제가 어렸을 당시에는 돼지고기를 두들겨 얇게 만들어 파는 주로 경양식집에서 시작한 돈가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을 때 였습니다. 명동에 맛있고 희안한 돈까스가 있다하여 처음으로 신기해 하며 먹어본 것이 바로 이 ..
먹으면서도 욕이 나올 정도로 맵지만 결코 밉지 않은 매운 창신동 매운족발집을 찾아 갑니다. 언젠가 여행지에서 늦게 온 후배가 늦어서 미안하다며 가져 온 매운족발을 먹고 그 맛이 흠뻑 빠져 그 친구를 닥달해 다시 찾아간 바로 그 매운 족발집입니다. 같이 여행을 다녀오고 뒷풀이로 ..
봄이긴 하지만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럴 때 기력을 보충하면서 체력을 보강할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삼계탕입니다. 서촌이 자리잡고 있는 통인동 그곳에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인들의 입맛까지 사로 잡은 토속촌삼계탕집을 찾아갑니다. 마침 통인동 주변을 ..
서울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있는 맛집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 종로에서 그것도 극장가들이 널려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애환이 깃들어 있던 그곳.. 모처럼 맛객들이 모인 자리에 함께 함 수 있었습니다. 맛집 블로거로 유명하신 분의 추천으로 모처럼 신나게 배를 두르려..
돼지갈비와 육계장으로 널리 알려진 안성집을 찾아갑니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이곳 안성집은 1957년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55년간을 이어온 오래된 맛집으로 특히 육계장은 당면이 들어가지 않는 전형적인 서울식 육계장을 맛볼 수 있는 집이기도 합니다. 육계장만 먹으면 너무..
맹종설순(孟宗雪筍) 눈물로 하늘을 감동시켜 죽순을 돋게 한다는 고사성어가 나온 맹종죽의 유래 및 설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 삼국시대 효성이 지극한 맹종(孟宗)은 오랫동안 병상에 누웠있던 그의 모친이 한겨울 대나무 죽순을 먹고 싶다고 하기에 눈이 쌓인 대밭으로 갔지만 대나..
모처럼 보광사를 찾아가 봅니다.. 아직 그곳에는 봄의 소식이 더디기만 하고 이곳의 봄을 찾으려면 좀 더 뒤에 와야 할듯 합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내려오는 도중 항시 들려서 점심을 하였던 산채에 들어갑니다. 여름이면 계곡을 따라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는 이 곳은 그야말로 문전성..
모처럼 후배블로거가 제가 사는 곳으로 찾아온다고 하고 저녁이나 같이 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경희대학교 주변이어서 의외로 괜찮은 맛집이 제법 있습니다. 마침 좀 특이한 것을 먹으려고 그 친구가 오는 동안 생각해 봤는데 경희대에도 화덕에 직접구운 피자가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