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경희대맛집] 화덕에서 직접구운 피자를 맛보자 이아저씨가 굽는 화덕피자
    맛집 2012. 4. 19. 06:00

     

     

     

     

     

     

     

    모처럼 후배블로거가 제가 사는 곳으로 찾아온다고 하고 저녁이나 같이 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경희대학교 주변이어서 의외로 괜찮은 맛집이 제법 있습니다.  마침 좀 특이한 것을 먹으려고 그 친구가 오는 동안 생각해 봤는데

    경희대에도 화덕에 직접구운 피자가 있다는 것이 생각 났습니다.  그래서 이날은 모처럼 화덕피자를 맛보려고 합니다.

     

     

     

     

    생각 보다는 일이 좀 늦게 끝나서 거의 밤 9시가 다되어 가네요..

    미리 그 곳으로 달려가 영업시간을 알아봤더니 다행히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하네요.  마음을 놓고 그 친구를 기다립니다.

     

     

     

     

    드디어 후배를 만나고 같이 이곳으로 들어갑니다..

    화덕파자는 자주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서 일단 이집의 기초적인 맛으로 나오는 고르곤졸라를 시켜봅니다..

    모자렐라 치즈위에 갈릭슬라이스와 고르곤졸라지즈가 있는 담백한 맛의 피자입니다.  그리고 후배는 추가로 아주 느끼한 스파게티를 주문합니다.

    서빙 하는 아가씨에게 특별히 부탁을 하여 매우 느끼하게 나오는 스파게티를 문의하더니 까르보나라라고 하는 스파게티를 추천받았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홀 내부에는 마침 한테이블만 있네요..사장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내부풍경을 이곳저곳 찍어봅니다.

    단촐하고 소소한 풍경이네요..이 주변을 자주 지나갔었는데 직접 들어오기는 처음입니다.  이곳이 많이 궁금했는데 혼자 오기는 좀 그래서 기회를 엿보다가

    후배 블로거 덕택에 드디어 들어오게 되네요.

     

     

     

    먼저 주문한 콜라가 피클과 꿀과 함께 나왔습니다.. 

    꿀의 용도는 고르곤졸라피자를 먹을 때 그 위에 뿌려서 먹는 용도 입니다. 담백한 피자와 달콤한 꿀이 조화를 이룬답니다.

     

     

     

     

     

     

    드디어 화덕에서 피자가 나오고 먹기 좋게 8등분으로 피자를 가르기 시작합니다..

    이제 기다리던 화덕피자를 먹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화덕피자의 장점은 토핑이 많지 않다는 것 입니다..순수한 치즈향을 입안에서 가득 느낄 수가 있어 좋습니다..

    그중 고르곤졸라가 가장 기본적이며 대표한다고 할 수가 있을 듯 합니다.

    꿀을 찍어먹는 것 보다 피자위에 뿌려서 먹는게 더 좋다지만 혹시나 모를 후배의 입맛을 고려 해 한 조각 들어내 그 위에 뿌려 먹어봅니다.

    달콤한 향이 입안에 가득하고 그 뒤에  치즈의 향이 조용히 따라 옵니다.  여성분들이 무척 좋아할 맛입니다.

    역시 제 입맛에는 꿀을 첨가 안한 고유의 맛이 더욱 좋습니다. 그 이후 저는 꿀을 안 바르고 그냥 고르곤졸라만을 즐기기 시작합니다.

     

     

     

     

     

     

    뒤이어 나온 아주 느끼하게 주문한 까르보나라 특이한 주문이어서 그런 지 사장님이 직접갈은 파마산 지즈를 가지고 오십니다..

    만약 덜 느끼하다면 그 위에 뿌려서 먹어보라고 합니다.  후배 망설임 없이 바로 그위에 모두 다 부어 버립니다.

     

    [변신전 까르보나라]

     

     [변신 후 까르보나라]

     

     

     

     

    그 맛이 궁금한 저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지요.. 망설임없이 포크를 마구 돌려버립니다..

    흠 깊은 맛이 아주 좋습니다.  양질의 식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깊은 맛이 난다고 합니다.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더 뺏어 먹다가는 눈에 레이저 총이 나올까봐 포크질을 그만둬야 하지만 다음에 올때는 저도 이렇게 먹어야겠습니다.

    그동안 먹어봤던 스파게티랑은 전혀 맛이 다른 깊은 맛이 아주 좋습니다.

     

     

     

     

     

    몇번을 벼르다 작정하고 들어온 화덕피자 그리고 후배 덕분에 먹게 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또한 일품입니다..

    또한 고르곤졸라의 단백한 맛이 아주 좋았고 다음에는 전에 혜화동에서 먹었던 인살랏따라고 하는 샐러드피자를 먹어 볼 요량입니다.

    그 또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명함을 보고 살짜기 웃음이 납니다..아마 다른 분들도 이곳에 찾아온다면 제가 왜 명함을 보고 웃었는 지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내부장식이 인상적이며

    특히 서빙하는 사람들의 친절한 메너가 돋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것 저것 물어보며 귀찮게 하였지만 전혀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그들 덕분에 더욱 즐거운 식사시간이 된 듯 합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