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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서울 토백이의 맛을 55년동안 이어온 서울맛집 안성집맛집 2012. 5. 4. 06:00
돼지갈비와 육계장으로 널리 알려진 안성집을 찾아갑니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이곳 안성집은 1957년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55년간을
이어온 오래된 맛집으로 특히 육계장은 당면이 들어가지 않는 전형적인 서울식 육계장을 맛볼 수 있는 집이기도 합니다.
육계장만 먹으면 너무 아쉽죠..이집의 또하나의 별미인 돼지갈비를 먼저 주문합니다. 초벌한 돼지갈비를 대접위에 담아 오는 곳은 아마 이곳밖에는
없을 듯 싶습니다. 공구골목안에 허름한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을지로 3가역 6번출구에서 첫번째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안성집 간판이 보이는
허름한 식당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55년이라는 세월과 함께 안성집은 맛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 입니다.
변치않는 맛깔스러운 김치는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감칠 맛 나게 나옵니다..
이집의 보쌈김치도 안성집을 있게 하는데 큰 역활을 하는 한 효자이며 무, 밤, 그리고 굴과 배 등이 들어가 시원하며 아삭거림의 식감이 좋아
돼지갈비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이 상승효과를 냅니다.
옛날 시장안에서나 볼 수 있는 투박스러움...하지만 왠 지 정감을 더욱 느낄 수가 있으며 마치 할머니가 찾아온 손자들에게 많이 먹으라며
내오는 음식처럼 이곳 안성집은 그런 푸근함이 배어져 나옵니다.
안성집의 마무리는 역시 육계장입니다.. 걸걸하지도 않고 담백한 육계장의 깔끔한 맛은 여전합니다.
처음 먹어 본 사람은 약간 심심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으나 돌아서면 바로 여운이 남는 맛이기에 다시 이곳을 찾게 됩니다.
55년의 세월이 그냥 이어져 온 게 아니다 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겁니다..
모처럼 안성집에서 세월의 맛을 느끼고 갑니다. 서울에서 서울 토백이의 맛을 보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오늘 저녁 서울의 맛을 한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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