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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역 주변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천천히 소화도 시킬 겸 목포역까지 걸어갑니다.. 민어의 거리에서부터 목포역까지는 천천히 걷는 걸음으로도 약 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걷는데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낮선 거리에서 오는 작은 설레임..약간의 부푼 기대감으로 발걸음을 ..
어둠이 물러나고 화사한 햇살이 싱그러운 아침을 알리며 새롭게 시작되는 아침, 시끌벅적한 이곳에서는 이미 또 하루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햇살을 받아 빛나는 바다와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목포의 아침은 바다를 품고 있는 도시의 풍경답게 신선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
영~산~강 안개~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동대~~~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 항구~~다 똑딱~~선~~운~~다. 기차역에서 내려 가장 먼저 듣는 노래는 바로 이난영이 부르는 '목포는 항구다' 입니다. 바다를 품고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
전남 목포시 상동 평화광장에 춤추는 바다분수를 보러 옵니다. 2010년 7월에 완공된 바다분수는 밤거리가 아름다운 이곳 상동에 떠오르는 명물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정검일로 공연이 없고 나머지 요일에는 동절기와 하절기에 따라 약간 시간이 변동되..
"내가 첨성대를 지을 때 옆에 있었어" 1박2일 100번째 여행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유흥준교수와 함께하는 경주편에서 첨성대앞에서 김종민이 첨성대를 누가 지은 지 안다며 선덕여왕이라고 하자 옆에 있던 엄태웅이 툭 던진 한마디였습니다. 드리마 선덕여왕에서 김유신역을 맡았던 엄태..
노을이 붉게 물든 바다 그곳 바닷가에 작고 이쁜 집이 있습니다. 어둠이 내리면 작은 불 밝히고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이쁜 집 이미 해는 바다속으로 스며들어 점차 어두워 가지만 잔잔한 바다위에 혼들리는 불빛들은 밤이 깊어갈수록 더욱 선명해집니다. [사천 실안해안에서]
봄기운이 만연한 정읍의 내장산 포근한 봄햇살이 기분좋은 여행자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지난 가을 이곳에 왔을 때 붉게 물들었던 내장산의 단풍에 넔을 잃을 적도 있었지요. 사계가 모두 아름다운 이곳에 아쉬운 겨울 설경을 보지 못하고 이렇게 봄이 시작하는 길목에 찾아오게 ..
모처럼 후배에게 전화가 와서 바람이나 쐬자고 하여 그리멀지 않은 광릉의 봉선사를 가서 둘러보고 출출한 허기를 달래려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문득 포천의 이동갈비가 생각납니다. 얘기 도중에 비둘기낭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었거든요..물론 광릉에서 거리는 좀 되지만 생각난 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