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매화가 활짝피었겠지 하며 찾아간 광양 매화마을 피긴 피었으나 만개는 아니고 소박한 모습으로 수즙은듯 살포시 고개를 내미는 모습이었습니다. 약간 아쉽긴 하였으나 그래도 개화를 하였기에 스스로 위안을 하며 매화를 맞이합니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는 춥고 낮에는 포근한 기온이 계속..
부산 의 산토리니 감천동의 태극도 마을과 더불어 포시타노라 불리는 영도 흰여울길을 찾아갑니다. 자갈치 시장에서 7번, 70번중 7번 버스를 타고 영선동에 내려 맨아래 바닷길은 절영산책로이고 윗길이 바로 흰여울길입니다. 좁디좁은 골목길은 겨우 두사람이 지날 수 있고 일명 달동네라 불리는 그..
동서울에서 마지막 버스를 타고 해운대로 향했습니다. 갑자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문득 해운대를 가고 싶더군요. 새벽 5시에 해운대에 도착해서 아직 어두운 밤 바닷가를 거닐다가 배가 고파 부산에서 즐겨먹던 대구지리탕을 먹으러 들어갑니다. 모처럼 먹는 대구탕이 아침을 든든하게 해 주네요..
답답한 도심... 오늘은 그곳을 벗어나 따사로이 봄기운을 느끼는 어섬과 탄도항으로 갑니다. 훤히 뚫린 하늘과 지평선.. 가슴이 시원해지는 시화호 주변 그중 어섬에서 비행장을 먼저 들립니다. 푸르른 창공위를 날으려는 사람들의 꿈을 싣고 이게 기지개를 피며 날아오르는 비행기가 길지도 않은 짧..
모처럼 꽃샘추위도 물러나고 포근한 날씨에 반해 무작정 나선 출사길.. 마침 남이섬에서 보내 준 1년 무료여권도 받았고 해서 남이섬으로 발길을 돌려봅니다. 남이섬에도 봄의 흔적들은 여기저기 보입니다. 조만간 이곳에도 파릇한 새 잔디가 기지개를 피고 나오겠지요? 봄바람 좀 세게 불고 있습니다..
사진찍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출사지중에 하나인 우음도 넓은 벌판이 너무 좋아 제가 자주 찾는 출사지중 하나인 곳입니다. 풍경도 좋지만 인물도 잘나오는 우음도 오늘은 자동차를 모델로 잡아봅니다.
겨울이 갑자기 물러난듯한 오후 포근한 날씨가 발길을 재촉합니다. 무작정 나와 지하철을 타고 용문까지 가봅니다. 회기역 사거리 지하철을 타러 가는 도중 길거리 풍경을 잡아봅니다. 회기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는 분들의 서 계시는 모습이 재밌습니다. 한가한 월요일 오후 용산발쪽으로는 한가하..
정월 대보름을 어디에서 맞이할까 고민하다 두물머리로 발길을 정했습니다. 연무가 남아 보름달을 제대로 잘 볼 수 있을까 우려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어 좋았습니다. 해지 지기전 석양도 담아볼겸 좀 일찍(?) 나가봅니다. 도착하니 해가 서쪽으로 눕기 시작합니다. 해가 저 멀리 산뒤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