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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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내 없이 푸근한 국물 제주 연동 고기국수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1. 6. 30. 16:59
점심 메뉴를 정하는 일은 즐거운 고민입니다. 엊그제는 아침부터 제주 연동 고기국수 먹고 싶어서 메뉴를 일찍 정해두었지요. 제주 보롬왓국수 고기국수는 잡내 하나 없이 푸근한 국물이 인상적입니다. 조미료를 넣지 않고 만들었다는데도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삼무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주차는 가게 앞이나 글로스터호텔 주차장에 하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10:00 ~ 22:00인데 코로나 때문에 임시로 정한 영업시간이라 바뀔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정기 휴일도 매주 화요일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요일에 쉬기도 하니 혹시나 싶으면 문의 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매장 분위기는 심플하고 모던합니다. 폴딩도어를 열면 초록빛의 담쟁이 덩굴이 보여서 도심 속에 있다는 것을 잠시 잊게 되더군요. 화이트보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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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즐기는 제주 서쪽 여행 ft. 전기자전거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1. 6. 26. 06:56
원래 올레길을 걷기로 했는데 기온이 상당히 높아서 제주 서쪽 여행 취소할까 하다가 환상전기자전거 떠올랐습니다. 전기자전거를 타면 힘을 하나도 들이지 않고 시원하게 바닷가를 달릴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을 쌓고 왔습니다. 제주바다목장 1층에 자리잡고 있는 전기자전거 대여점을 찾아갔습니다. 자전거 관리를 깨끗하게 잘 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종종 이용합니다. 주차장은 건물 옆에 넓게 마련되어 있어서 성수기에도 주차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실 경우 근처 정류장에서 픽업도 됩니다. 예약을 하고 와도 되지만 저희는 그냥 찾아왔습니다. 자전거 대수가 많아서 웬만하면 바로 와서 이용 가능하지만, 성수기에는 한번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전기자전거를 처음 타보는 친구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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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며 즐기는 제주 협재 브런치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1. 6. 25. 07:12
오후에 일이 있었지만 그 전까지는 한가해서 제주 협재 브런치 즐기러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디저트 맛있게 먹고 온 마녀카롱 생각이 났지요. 평화로운 협재 바다를 보며 즐기는 브런치와 디저트는 환상적입니다. 풍경이 맛을 더해주더군요 . 제주에는 올레길 말고도 걷기 좋은 길이 많습니다. 제주 협재 브런치 먹으러 가기 전에 무명천할머니길을 살짝 걸어보았습니다 20~30분이라도 따로 시간을 내서 걸어주면 컨디션이 좋아지곤 합니다. 귀차니즘에 사로잡혀 뒹굴거리며 쉬다 보면 오히려 저녁에 머리가 아프기도 하더군요. ㅎㅎ 여긴 바다 전망이 아니라고 해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실내 인테리어가 고급지고 디저트류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지요 샹들리에와 꽃, 식물, 분위기 있는 소품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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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제주도 짬뽕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1. 6. 23. 07:34
중국집에 가면 저는 항상 요리보다 짜장면과 짬뽕을 먼저 선택합니다. 고급 요리보다 저 둘이 더 끌리더군요. 제주도 짬뽕 맛있는 곳이 상당히 많은데, 협재 쪽에서는 면차롱 짬뽕을 좋아합니다. 제주산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얼큰한 짬뽕이라 중독성 있습니다. 식당은 협재해수욕장 인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걸어서도 협재해수욕장까지 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서 해수욕 즐기신 후 에너지 채울 음식 찾으실 때 가셔도 좋습니다. 주차는 갓길에 하면 됩니다. 매일 11:00 ~ 21:00 영업하는 식당이지만 재료가 소진되면 문을 닫기 때문에 늦은 시간이라면 연락해보고 가시는 편이 마음 놓일겁니다. 일반 짬뽕도 맛있지만 이곳의 보말 해물 짬뽕은 진짜 제주도 짬뽕이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퀄리티가 좋습니다. 보말이 들어간 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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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자카야 풍미 깊은 숯불 꼬치구이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1. 6. 22. 07:53
맛과 분위기 모두 마음에 드는 제주시 이자카야 다녀왔습니다. 마이도 오랫동안 한 자리에서 영업하고 있는 숯불구이로 유명한 도민 맛집이지요. 이번에는 지인과 다녀왔지만, 바 형태의 테이블도 있어서 혼술하기에도 딱 좋습니다. 오후에는 오랜만에 삼무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도심 속에 자리잡은 공원의 소중함을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운동도 되고, 식곤증도 없애주니 말입니다. 물론 제주에는 멋진 걷기 코스들이 많습니다. 숲길, 올레길, 둘레길 등이 가득하지요. 하지만 잠시 짬을 내면 언제든 걸을 수 있는 시내의 공원도 소중합니다. 삼무공원에는 기차가 있습니다. 기차가 없는 제주의 특성 상, 어린이들에게 실제 기차를 보여주기 위해 삼무공원에 가져다두었다고 합니다. 모형이 아니라 진짜 운행을 하던 기차라서 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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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와 생면의 만남! 제주도 서귀포 고기국수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1. 6. 20. 07:05
가볍게 한 끼 식사를 하고플 땐 국수가 제격입니다. 자구리국수 가서 먹은 제주도 서귀포 고기국수 국물은 푸근하고 고기는 육질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일품이었습니다. 여름 별미 콩국수도 해물국수도 맛있더군요. 서귀포에서 일을 마친 후에 점심을 먹으러 간 식당이었습니다. 식당이 자구리공원 바로 근처라 식후 바닷가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았습니다. 저는 점심 시간이라 갓길에 주차를 했는데, 근처에 공영주차장도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9:00 ~ 19:00 이고 매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바람 쐬면서 먹을까 하다가 같이 간 일행 중 한 명이 더위를 많이 타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아직은 괜찮지만 일주일 정도 더 있으면 에어컨을 틀어야겠지요. 아래 메뉴 말고도 계절 메뉴인 흑 콩국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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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용두암 맛집 중 가성비 최고!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1. 6. 19. 06:42
세련되고 고급진 맛집도 좋지만 더 자주 가게 되는 건 푸근하고 부담없는 식당입니다. 며칠 전에 방문한 제주시 용두암 맛집 또한 그런 곳이었지요. 용담기사식당 착한 가격에 정성 듬뿍 들어간 정겨운 밥상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아침 8:00에 오픈하는 식당입니다. 예전에는 22:00까지 운영했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21:00까지 하신다더군요. 주차는 가게 근처 복개천 주차장에 하면 됩니다. 겉모습을 보면 현지인 맛집 포스가 느껴집니다. 이곳에서 10년째 영업 중인 식당으로, 그동안 쌓아온 내공이 음식 맛에서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식당 내부도 외관과 마찬가지로 소박합니다. 하지만 깔끔하고 불편함이 없습니다. 홀에는 테이블도 있지만 방으로도 되어 있어 단체 손님도 예약 가능합니다. 제주시 용두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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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흑돼지를 맛본 제주 블랙스톤cc 맛집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1. 6. 18. 07:35
제주에는 흑돼지가 맛있는 집이 많습니다. 저는 지역별로 좋아하는 흑돼지집이 있지요. 제주 블랙스톤cc 맛집 중에서는 돈뜰 흑돼지구이를 제일 좋아합니다. 정갈한 분위기 속에서 신선한 고퀄 흑돼지를 즐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식당으로 향하는 길에 수국이 흐드러지게 핀 길을 만났습니다. 제주에는 이렇게 도로변에 수국이 쭉 피어있는 길이 여러 곳 있지요. 그냥 지나가기 아쉬워서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수국 보러 왔습니다. 물 수(水)자가 들어간 꽃답게 수국은 비가 자주 내리는 이맘 때 가장 예쁘게 피어납니다. 하얀색부터 하늘색, 분홍색, 자주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상의 수국이 한 자리에 피어 있었습니다. 토질에 따라서 다르게 핀다는데 한 자리에서도 다른 색으로 피어나서 신기하더군요. 아래 사진은 아마 산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