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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겨울 나들이 새연교에서 석양을 품다사진으로 고백하다../렌즈로 담는 소소한 이야기들 2021. 12. 19. 23:04
어느덧 한 해도 이젠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12월 입니다. 겨울이 다가옴을 체감상 느낄 수 있는 제주의 겨울 나들이 서귀포항에서 새연교 너머로 기울어 가는 석양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새연교가 품은 겨울의 석양은 남다른 감흥을 주기 때문입니다. 겨울의 초입에서 아직 매섭지 않은 바다 바람과 해안의 풍경, 그리고 조그만 섬을 이어주는 새연교에서 비라보는 석양은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새연교는 연인들의 발길이 잦은 곳입니다. 지난 2009년에 완공한 새연교는 굳이 의미를 부여하면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최장 보도교입니다. 다리 디자인은 제주도 전통 고깃배인 테우를 모티브로 해 남다른 인상을 전하고 있는 새연교는 서귀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분위기며 다리에 설치한 조명으로 야경 또한 일품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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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농가에서 직접 산 제주 애월 감귤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21. 12. 13. 16:56
드디어 본격적인 감귤철이 왔습니다! 제주 애월 감귤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부가네농장 찾아가 보았습니다. 감귤 농장을 운영하는 분이 하시는 직거래 농장이라 믿을 수 있고 신선도도 높았습니다. 저는 직접 방문해서 감귤 체험도 하며 감귤을 구입했지만 홈페이지에서 주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감귤 외에 애플망고, 블루베리 등도 판매하는 것 같더군요. (http://www.bugane.com/). 주차는 갓길에 하면 됩니다. 한적한 도로이고 따로 주차 단속을 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영업시간은 9시부터 19시까지라고 합니다. 과일이나 채소는 직거래 하면 품질이 확실히 높은 제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곳도 농부가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 믿고 제주 애월 감귤 구입하러 옵니다. 실내는 인테리어가 화려하게 되어 있지는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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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하나 빼놓을 것 없던 제주도 표선 밥집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1. 12. 5. 20:19
손맛 좋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제주도 표선 밥집 다녀왔습니다. 할망밥상 표선점 상호와 같이 시골 할머니댁에 방문한 것처럼 푸짐하고 건강하면서 맛있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침에 느긋하게 늦잠자고 일어나서 아끈다랑쉬오름으로 향했습니다. 다랑쉬오름 옆에 있는 오름인데 다랑쉬오름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아끈다랑쉬라고 부릅니다. '아끈'은 버금가는 것이라는 제주어입니다. 다랑쉬오름보다 오르기가 쉽습니다. 누구나 10분 정도면 정상에 오를만큼 난이도가 낮습니다. 하지만 풍경을 즐기다 보면 시간이 순삭되기 마련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바람이 차갑지 않았습니다. 12월 들어서면서 갑자기 추위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제주는 육지에 비하면 따뜻하다 할 수 있지만 말입니다. ㅎㅎ 제주의 오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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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갈치와 왕갈비를 함께 즐기는 미우새 제주도 맛집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1. 12. 2. 15:00
며칠 전에 TV에 착한집 나오길래 바로 가보았습니다. 미우새 제주도 맛집 공항에서 가까워서 제주 도착한 날 식사하러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통갈치와 왕갈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영업시간은 11시 ~ 21시인데 15~17시 사이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휴무일은 매주 수요일이고 가게 앞에 전용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육지는 이미 영하의 날씨로 접어들었지만 제주는 아직 가을이 끝나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노랗게 은행나무가 물들어가는 모습에 왠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저는 한산한 시간에 가서 괜찮았지만 미우새 제주도 맛집 줄서기 시스템이 있어서 붐비는 시간에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차례가 되면 휴대폰으로 안내가 가서 밖에서 기다려도 됩니다. 실내는 널찍했습니다! 테이블 간격이 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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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지순환버스로 제주여행을 즐기는 방법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21. 11. 28. 23:53
제주도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저렴하고 간편하게 제주명소를 즐기는 방법으로 쓸만한 여행방법을 하나 추천할까 합니다. 그것은 바로 제주관광지순환버스로 제주여행을 즐기는 방법인데요. 제주관광지순환버스는 제주의 가볼만한 코스를 엮어서 순환하는 버스로 일반버스요금으로 즐길 수 있는 알찬 여행방법입니다. 또한, 여러장소를 즐기고자 한다면 종일권을 끊어 하루동안 자유롭게 버스를 이용하는 편도 좋을 듯 싶습니다.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누어 운행하고 있는데 동부권은 대천환승센터를 기점으로 운행하고 있고 서부권은 동광환승센터를 기점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운임은 버스카드로는 1,150원, 현찰은 1,200원이며, 종일권은 3,000원입니다. 버스안에는 관광해설사가 탑승하여 버스운행및 여행지정보를 안내하고 있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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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이라 꿀맛이었던 제주 연동 방어회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1. 11. 25. 07:20
드디어 방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제주 연동 방어회 먹으러 갈 생각에 아침부터 즐겁더군요. 산지물식당 신제주점 방어회 코스는 방어 요리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푸짐하고 다채로웠습니다. 식사를 하러 가기 전에 먼저 동문재래시장에 들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옥돔이 똑 떨어져서 쟁여두러 갔지요. 동문재래시장은 1년 내내 문을 여는 상설 시장입니다. 시장 근처의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장으로 들어섰습니다. 규모가 큰 시장이라 처음 가보는 분이라면 원하는 가게를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자주 왔던 시장이라 제가 필요한 곳만 들렀다 왔더니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옥돔만 사려 했는데 조기도 맛있어 보여서 한 바구니 샀습니다. ㅎㅎ 말린 생선 말고 신선한 해산물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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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하고 안락했던 제주 중문 펜션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그곳에 머물다(제주도숙박) 2021. 11. 24. 11:55
친구 가족이 제주 여행을 와서 제주 중문 펜션 예약해서 오랜만에 하루를 같이 보냈습니다. 앙끄리에펜션 독채인데다가 잔디밭이 넓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고 바비큐 파티하기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체크인은 15시부터이고 체크아웃은 11시까지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전원적인 풍경의 펜션이지만 중문관광단지에서 차로 1분 정도면 오는 접근성 좋은 곳입니다. 잔디밭에 주차 자리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객실은 전부 독채라서 층간 소음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 좋았습니다. 호텔 중에 위, 옆, 아래층 소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곳들이 있더군요. 중문에서 관광을 즐기기 좋은 위치이면서 펜션에 들어서면 자연 속으로 들어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원에 벤치와 테이블,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햇살 즐기기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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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뷰와 힙한 감성의 차귀도 밥집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1. 11. 23. 07:40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하고 싶어서 차귀도 밥집 찾아갔습니다. 전기자전거 타러 갔을 때 비스트로홀린체 가보자고 찜해두었지요. 신선한 생선으로 만든 피쉬앤칩스가 일품인 곳입니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차귀도 앞바다의 풍경부터 즐겼습니다. 배가 상당히 고픈 시간이었는데 멋진 경치를 바라보고 있으니 잠시 배고픔도 잊혀졌습니다. 저희가 찜해둔 식당도 바다 앞이고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들어가기 전부터 경치가 좋을 것이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이 10:30 ~ 20:00 라서 노을 보러 가도 좋겠다 싶습니다. 주차하기에도 편했습니다. 한경면은 제주 시내에 비해 많이 한산한 분위기라서 도로를 달릴 때도 여유지고 주차도 어렵지 않아서 마음이 편하더군요. 3층에 자리잡은 차귀도 밥집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