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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탐라국입춘굿 갑오년 춘경(春耕), 모관(城內)에 봄을 들이다. 입춘을 맞아 제주도는 제주시 목관아를 중심으로 봄을 맞이하는 탐라국입춘굿이 거행되었습니다. 입춘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포근했던 제주의 날씨는 갑자기 밀어닥친 추위로 인해 다시 두툼한 겨울옷을 꺼내 입어야만 했..
빛내림이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 오늘도 제주는 바람이 멈추지 않고 여전히 파도가 거세게 몰아칩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하고 아름다운 석양을 구경하기는 힘들듯 한 오늘입니다. 하지만 가득찬 구름을 뚫고 빛이 내려옵니다. 제주는 이렇듯 빛내림이 아름다운 풍경이 종종 나타나..
바람부는 제주 구엄리 돌염전에 서서 해 지는 바다를 봅니다 바람이 붑니다... 제주는 참 바람이 많습니다. 오늘도 바람이 심하게 불고 바다에는 파도가 심하게 칩니다. 내 마음에도 바람이 붑니다.. 가을이 점차 깊어지고 가을바람이 이젠 차가워집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에 벌..
이른 새벽 용눈이 오름에 오르다 새벽바람이 제법 쌀쌀함을 느끼는 가을의 길목 모처럼 용눈이에서 이른 아침을 맞이합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속살이라 칭하며 김영갑씨가 사랑했던 그 곳 용눈이오름은 언제 찾아와도 항상 반갑기만 합니다. 아직 동트지 않은 이른 새벽 이곳에서 아침..
그렇게 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제주에도 이젠 가을이 다가오나 봅니다. 여전히 햇살은 따갑지만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아름다운 제주를 감상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요건을 마련해줍니다. 제주는 아름다운 길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드라이브코스로 너무나도 좋은 해안..
섬속의 섬 우도.. 아름다운 해안과 돌담 등 뛰어난 경치를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제주여행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해안선길이가 약 17km로 걷기에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우도는 제주와는 또다른 풍경으로 다가와 걸으면서 천천히 우도의 매력을 느낄 수가 있..
오후 햇살이 서쪽 하늘로 뉘엿뉘엿 기울어 가는 늦여름날.. 상산에 잠시 머물러 있던 나는 갑자기 우도가 생각이 납니다. 애월로 자리를 옮기다 보니 이젠 멀어진 그곳, 마침 가까이 왔으니 늦었지만 우도를 향한 배를 타고 넘어가 봅니다. 여름의 늦자락 번잡했던 성산항의 모습도 점차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검은오름 일대는 곶자왈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바로 그 곶자왈지역에 구비신화로 전해져 내려오던 제주의 신들을 돌 위에 새겨 전시해 놓은 조각공원인 탐라신화공원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창세신화, 운명신화, 만물창조신화도 풍부하고,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