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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 용눈이오름에서 본 일출풍경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3. 10. 18. 07:00
이른 새벽 용눈이 오름에 오르다
새벽바람이 제법 쌀쌀함을 느끼는 가을의 길목 모처럼 용눈이에서 이른 아침을 맞이합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속살이라 칭하며 김영갑씨가 사랑했던 그 곳 용눈이오름은 언제 찾아와도 항상 반갑기만 합니다.
아직 동트지 않은 이른 새벽 이곳에서 아침일출을 맞이하고자 어둠을 뚫고 차가운 새벽공기를 마시며 용눈이 오름을 오릅니다.
어두워서 오르면서 즐기는 주변풍경은 볼 수는 없었지만 이른새벽에 맞이하는 오름은 신선하기만 합니다.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용눈이 주위의 풍경들이 서서히 모습을 나타냅니다..
저멀리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눈 앞에는 넓다란 초원과 다른 오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붉게 물 들기 시작하는 하늘..
또다시 하루가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평온하기만 한 풍경..이제 해가 뜨기 시작하면 분주한 하루가 시작되겠지요. ▲
오늘은 성산일출봉과 대두산봉 사이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구름이 많아 해는 볼 수 없을 것이라 생각 했는데 뿌연 연무속에서 해는 살며시 고개를 내밀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제주...어느곳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지만 용눈이 오름에서는 참 다양한 제주의 모습을 담을 수가 있어 이곳을 참 좋아합니다.
이제 가을이 점차 깊어져 가면 억새가 핀 또다른 모습을 볼 수가 있을 것 입니다. ▲
무덥기만 했던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로 접어들기 시작하니 또다시 가슴이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한동안 숨죽이고 있었던 떠나고 싶은 욕망이 깨어나기 때문입니다..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 가을...이제 다시 제주 곳곳을 찾아다녀야 할 듯 합니다.
다녀도 다녀도 질리지 않는 곳이 제주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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