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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자연적으로 발길이 김영갑겔러리로 향하게 됩니다. 간 밤에 그리 바람이 불고 날씨가 흐리더니 다음날 아침부터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항시 생각이 나는 곳이 있습니다. 두모악..이라 불리는 김영갑겔러리 바로 그 곳입니다. 제주도 동쪽에 머..
겨울이 오고부터는 산책하는 버릇이 사라지고 괜히 몸을 움추리게 됩니다.. 모처럼 푸근한 날씨...모처럼 숙소 주변을 거닐게 됩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하도리..아직 전형적인 제주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마을입니다. 바다가 눈 앞이라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이곳.. 눈..
겨울제주 눈이 내리면 꼭 가뵈야 할 곳이 있다. 제주의 겨울은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겨울에도 춥지 않게 살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기온이 포근해 한 겨울에도 영하권으로 잘 덜어지지가 않지요. 중산간을 제외하고는 해안도로에는 눈이 내린다해도 모두 다 녹아버려 곧바로 눈내린 흔..
마치 동화의 숲으로 온 듯한 겨울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사려니숲 겨울 제주의 아름다움이 뭐가 있을까..? 말이 필요없을 듯 합니다. 겨울이 되고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바로 달려가야 하는 사려니 숲..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사려니숲은 새하얀 동화의 나라로 변신합니다. 사려니 숲 ..
봄이 온 듯한 제주의 겨울 한동안 차가운 기온을 동반한 바람이 제주에 기승을 부려 몇일동안 움추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날시가 풀리고 마치 봄날이 온듯 따사로운 햇살이 너무나도 반가웠던 날.. 모처럼 기지개를 피고 나들이를 나섭니다. 숙소에서 나오면 바로 만나는 해안도로.. 그..
21012년 쌍용의 해인 무진년도 이제 마지막 달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12월에 접어드니 어쩐지 마음이 허해지려 합니다. 이제 제주도 겨울을 맞이합니다. 한라산에도 슬슬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점점 차가워 집니다. 동쪽 바다의 상징 성산일출봉을 보러 나왔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