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겨울이야기] 겨울제주 설경이 아름다운 곳 .. 삼다수목장

 

 

 

 

 

 

 

 

 

 

 

겨울제주 눈이 내리면 꼭 가뵈야 할 곳이 있다.

 

제주의 겨울은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겨울에도 춥지 않게 살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기온이 포근해 한 겨울에도 영하권으로 잘 덜어지지가 않지요.

중산간을 제외하고는 해안도로에는 눈이 내린다해도 모두 다 녹아버려 곧바로 눈내린 흔적을 지워버립니다.

멋진 눈 풍경을 보려면 눈이 쌓여있는 곳...중산간으로 향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제주이지만 겨울모습은 제주 역시 다른 곳과도 마찬가지로 쓸쓸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이 온 다음날 풍경은 너무나도 아름답게 그  모습으 변신합니다.

돌담에 쌓인 잔설과 눈이 가득한 밭들 사이로 뻑은 하얗게 변한 밭담들...그리고 소박한 마을지붕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들 입니다.

 

하지만 가장 먼저 제 발길을 인도한 곳은 바로 삼다수목장입니다.

넓은 평원 곳곳에 듬성듬성 나무들이  서 있는 풍경들이 멋진 그림을 만들어 주어 제주속 아프리카초원 이라고 불리어지며

찾는 이 마다 감동을 선사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 넓은 평원이 하얗게 변해버렸습니다.

생각했던 풍경 보다 훨씬 아름다워  도착하자마자 그 모습에 반해 한동안 빌길이 멈춰집니다.

푸르던 초원..지금은 온통 새하얀 설원입니다.

 

 

 

 

 

제주의 눈과 바람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화

 

제주의 눈과 바람이 만들어낸 멋진 풍경화입니다.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세찬 바람이 내리던 눈들을 날려버립니다.  바람 한 점 막을 곳이 없는 이곳..

그 모진 바람은 서 있기 조차 힘들 정도로 세차게 몰아부치고 있지만 그 바람이 만들어 낸 풍경은 두번 다시 볼 수 없는 신비로운 모습입니다.

시린 손을 호호 불어가면서도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도 세찬 바람에 몸을 가눌기 힘들어도 있어야만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멋진 풍경에 매료되어 발길이 멈춰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발목까지 빠져들 정도로 이곳은 눈이 쌓여져 있습니다..

이 날도 눈은 계속 내리고 있지만 이곳은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바람에 날려 밀려옵니다.

그 눈들이 눈보라를 일으켜 마치 뿌연 안개가 낀 것처럼 보이는 효과를 냅니다.

이렇듯 눈과 바람의 조화가  삼다수목장의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

멋지고 이쁜 바다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듯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멋진 설경을 제주에서는 흔히 볼 수가 있습니다.

눈이 오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제주...겨울 제주는 그래서 아름답습니다.

한라산의 설경만 멋진 것이 아니라 제주 중산간에 오시면 곳곳에서 이렇듯 멋진 풍경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겨울 제주의 색은 하얀색 입니다.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않은 이곳은 하얀설원위에 제멋대로 자라나 그 넓은 설원 곳곳에 이따금씩 서 있는 나무들 뿐 입니다.

한 없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이곳에 머물게 했던 아름다운 설경들은 돌아와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마냥 마음을 뛰게 합니다.

 

겨울여행...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겨울여행의 매력을 느낄 것 입니다.

볼 것들이 풍부한 다른 게절보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들이 더욱 많은 계절....그래서 겨울여행은 자아를 찾는 여행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겨울 제주..

겨울여행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곳 입니다..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행도, 낮선 사람들과 만나 여행이라는 코드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여행도..홀로 여행을 와도 전혀 외롭지 않은 여행도,

바로 제주이기 때문입니다.

 

 

 

제주이기에 가능한 풍경...

그 아름다운 풍경 속에 삼다수목장도 한 몫을 합니다.

하얀 세상으로 변한 제주의 겨울...겨울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제주의 겨울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주의 겨울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삼다수목장은 제주도 조천리 와흘읍 1112번 국도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