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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이야기] 겨울제주 추위풀린 제주의 하루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2. 12. 15. 09:05

     

     

     

     

     

     

     

     

     

    봄이 온 듯한 제주의 겨울

     

    한동안 차가운 기온을 동반한 바람이 제주에 기승을 부려 몇일동안 움추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날시가 풀리고  마치 봄날이 온듯 따사로운 햇살이 너무나도 반가웠던 날..

    모처럼 기지개를 피고 나들이를 나섭니다.

     

    숙소에서 나오면 바로 만나는 해안도로..

    그곳에 펼쳐진 풍경들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잔잔한 바다위에 선명하게 보이는 우도..그리고 해안을 끼고 우뚝 솟은 지미봉

    평상시와는 또다른 모습으로 제게 다가옵니다.

     

    따사로운 햇살....

    그리고 라디오에서 들려나오는 음악들이 모처럼 나온 나의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날씨는 봄 날이지만 그래도 겨울인지라 보이는 풍경들은 이제 겨울의 길목입니다.

     

     

     

     

     

     

    광치기 해안에서 성산일출봉을 보다...

     

    해안도로를 끼도 성산쪽으로 향합니다.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는 성산일출봉..갑자기 그 모습을 담고 싶어 광치기해안으로 달려갑니다.

    이제 조만간 이곳 성산일출봉에서는 해맞이 행사가 펼쳐지겠지요?

     

    작년 이곳에서 새해를 맞이하며  새해일출을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용의 해여서 그랬는 지 비가 오는 바람에 일출을 구경 못했는데 올해는 멋진 일출을 기대해 봅니다.

     

    평일이라 인적이 드믄 이곳 광치기해안에서 한동안 풍경을 담으며 놀아봅니다.

     

     

     

     

     

     

     

     

    억세가 가득한 제주의 들녁

     

    성읍에서 갈아탄 97번 국도인 번영로..

    가던 도중 멋진 억세가 가득한 들녁을 발견하고 다시 발길을 멈춰 봅니다.

    제주는 억세가 아름다운 곳입니다..어느 길목이나 만나는 억세는 중간중간 햇빛을 받아 살랑거리며 보는 이들을 유혹합니다.

     

    겨울 제주는 눈과 더불어 억세가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넓은 들녁에 끝없이 펼쳐진 춤추는 억새들의 향연...그냥 바라만 보아도 마냥 감동스러운 광경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놀러가는 샤라의 정원 오늘도 요정님은 정원에서 꽃밭을 가꾸시고 있습니다..

    정원의 모습에 변화를 주시고 계시네요..

    항상 꽃들과 대화를 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 너무나 평화롭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들린 용눈이오름..

    해가 기울기 시작합니다..석양을 담기 위해 들린 이곳..단체버스가 서 있습니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용눈이오름에 가득합니다.

    자주 찾아왔던 이곳...이리 사람이 많은 경우는 처음 봅니다.

     

     

     

    석양이 아름다운 제주의 들녁 그리고 한라산

     

    용눈이 오름에 올라 석양이 시작되는 하늘을 봅니다.

    평싱시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한라산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오름에서 바라보는 석양도 참 아름답습니다..

    다음에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석양을 담아봐야겠습니다..붉은 노을을 끼고 있는 한라산이 참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다시 바람들이 불어오기 시작합니다.

     

    용눈이 오름에 올라 석양을 바라봅니다...

    사람들을 피해 한적한 곳에서 마냥 석양의 모습만 바라보다보니 그 많던 사람들이 돌아간 줄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다시 용눈이 오름은 조용해지고 나 홀로 이곳에 서 있습니다.

     

     

     

     

     

     

     

     

    갑작스런 한파는 제주도도 피해가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영하권으로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차가운 바람이 몸을 자꾸 움츠리게 합니다.

    모처럼 따사로웠던 하루...

    햇살이 아름다운 날...기쁜 마음으로 무작정 나선 제주 나들이입니다.

    돌아오는 길 마음 한가득 포근함을 담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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