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론 휴식공간으로.. 앉아서 쉴수 있게 밑둥을 내주고 때론 추운 겨울 따뜻한 장작으로 추운이들을 위로한다.. 나는 네게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이 나무처럼 될 수 있을까?
홀로 낙엽을 밟으면 외로움이 있다.. 둘이서 낙엽을 밟으면 사랑이 있다. 같은 낙엽을 밟으면서도 그 느낌은 사뭇 다르다.
가을을 찾아 멀리 가지 않아도 될만큼 이미 가을은 가까이 와 있습니다. 만연한 가을의 흔적들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고은 황토색 흙길위로 낙옆이 떨어져 노오란 낙옆길로 바뀌고 그길위를 걸으며 바스락 바스락 가을의 소리를 들어봅니다. 그 어디든 바람만 불면 낙옆은 날아가고 가을의 흔적을 ..
막힌 공간속에 살짝 열린 창문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어둠을 젖히고 열린 창문 사이로 빛이 그 어둠을 밝히니 더 이상 어둠은 어둠이 아니다. 만약 저 빛조차 없다면 저 계단조차 보이지 않겠지. 나도 모르게 내 자신도 스스로 창문을 닫아 버린건 아닌 지 만약 닫혀 있다면 저 창문처럼 마음의 한쪽..
계절은 이제 서서히 가을로 가는거 같다. 색상 곱게 물들어 수즙게 다소곳이 가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나즈막한 햇살이 숨겨진 거미줄에 걸려 빛을 발하네요. 그냥 지날때는 몰랐는데 빛이 거미줄에 스치니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희망이란 그래도 무언가 기댈 수 있다는 의지가 있을 때 만날 수 있는 단어은 듯 하다. 가끔은 희망이라는 단어조차 잊는 경우가 있다. 어떤 동기가 되어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두근거리며 다시 의욕이 쏟아오르니 아직 내가 살아있나보다...
내가 보는 세상에 색을 칠할 수 있다면 나는 과연 어떤 색으로 세상을 그릴까? 저 빠레트를 보며 오늘 나도 색을 예쁘게 담은 풍경을 렌즈에 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