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이른 여름 6월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시기적으로는 이르지만 날씨는 더워 바다에 들어가도 그리 춥지않을 듯 한 날입니다. 오늘도 이곳 만리포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바다의 경치를 즐기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비록 물에는 들어가지 않더라도 넓게 펼쳐진 모래밭과 광활한 바다를 ..
신두리는 해안사구(沙丘)로도 유명하지만 뒷쪽길로 쭉 가다보면 야생이 살아 숨쉬는 곳 두웅습지가 살포시 숨어있습니다. 두웅습지는 2002년 11월 환경부에 의해 사구습지로는 처음으로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 12월 국내 6번째로 람사르협약 습지에 등록되었습니다. 두웅습지는 희귀 야생 동..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가기전 시냇물이 모이는 넓은 삼각주의 소나무숲속에 우리나라에서 99칸집중 가장 규모가 크다는 선병국가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집터는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이라고 하는 명당으로서 이곳으로 이사온 증조부인 영흥공이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이집은 1919년~1921년..
오정산 그리 높지않은 해발 325m에 삼년산성이 우람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정산 능선을 따라 세봉우리와 서쪽 골짜기를 잇는 포곡식(包谷式) 산성을 이루고 있으며 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꼭대기에서 바라보면 평야가 한눈에 보입니다. 470년(자비왕 13)에 축조했는데 삼국사기에 따르면 성을 쌓는..
바다에 인접해 있어 수목원에서도 바다풍경을 볼 수 있는 천리포수목원 수목원 조성의 그 시작은 한국인이 아닌 푸른 눈의 미국군인이었던 칼 페리 밀러(Carl Ferris Miller)였습니다. 미24군단 정보장교로 1945년에 한국에 첫발을 디딘 그는 1962년에 천리포수목원 부지를 매입하고 1970년에 천리포수목원을 ..
벌써 여름이 찾아온듯 무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아직은 6월 이지만 더위로 보자면 벌써 7월인듯 합니다. 벌써 해수욕장을 오픈한 곳이 생길 정도 이지만 아직 해가 지면 덥지만은 않기에 늦은 오후까지는 물놀이를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태안 학암포에..
도산서원은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574년(선조 7)에 지어진 서원으로 경북 안동시 도산면(陶山面) 토계리(土溪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침 가는 길에 비를 만나 다소 불편했지만 빗속에서 찾은 도산서원은 더욱 그 모습이 고풍스러워 살갑게 다가옵니..
병산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적 건축물로서, 류성룡(柳成龍)과 그의 셋째아들 류진(柳袗)을 배양한 서원입니다. 류성룔선생이 살아계실 때 제자들을 가르치신 곳이기도 하고, 류성룡 선생의 문집을 비롯해 각종 문헌 1,000여종과 3,000여 책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선생이 돌아가신 후 선생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