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이야기/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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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행] 한국도자기의 또하나의 맥 철화분청사기를 전승복원하는 사람들 계룡산도예촌나의 여행이야기/충청도 2012. 3. 2. 07:21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자기로는 전남 강진의 청자와 경기 이천의 백자, 그리고 공주의 철화분청사기로 우리나라 3대 도자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청사기(粉靑沙器)란 도자기표면에 백토를 발라서 장식에 사용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정식 명칭은 '분장회청사기(粉粧灰靑沙器)의 줄임말로 조선시대 초기부터 임진왜란 전까지 유행했던 도자기 였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이 미지마데(三島手)라고 부르는 자기류의 총칭으로 고유섭씨가 처음으로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분청사기 기법중에는 총 일곱가지의 기법들이 있는데 그 기법들을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다음과도 같습니다. 귀얄기법 - 귀얄이라는 넓적한 솔을 이용하여 도자기에 백색토를 발라서 장식하는 기법 조화기법 - 백색토를 바른 뒤에 선 오먕으로 무늬를 새기는 기법 상감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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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행] 봄볕의 희망이 배어나는 천년의 사찰 마곡사나의 여행이야기/충청도 2012. 3. 1. 07:00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의 태화산 동쪽 산허리에 자리잡은 마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6교구 본사(本寺)입니다. 충청남도 70여개의 사찰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마곡사의 창건연혁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고 조선 철종2년(1851)에 향보(享甫) 이원횡(李源橫)이 쓴 '태화산마곡사사적입안'에 의한 기록이 마곡사의 연혁에 대해 밝히고 있는 거의 유일한 자료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태화산마곡사사적입안'에 의하면 마곡사가 위치한 태화산에 자리 잡은 마곡사 터는 동방 제일의 복지로서 선덕여왕이 자장에게 전(田) 200결을 내리고 마곡사를 창건하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이어 자장이 당에서 돌아와 7대 가람을 창건하였는데, 마곡사가 그 세 번째라는 것이었답니다. 하지만 의문스러운 것은 선덕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