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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벚꽃 풍경이 아름다운 곳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20. 4. 2. 06:00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됩니다. 화사하게 피어나는 제주도 벚꽃 풍경이 아름다운 제주대학교 입구를 찾았습니다. 아름드리 벚나무가 울창하게 가로수 숲을 이루고 있어 벚꽃 명소로 널리 알려진 이 곳은 해마다 봄이 찾아오고 벚꽃시즌이 시작되면 항상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평상시와는 달리 먼저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해마다 전농로에 이어 두번째로 벚꽃축제가 시작되는 곳인데 올 해는 조급해서 인지 이 곳에서 먼저 시작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벚꽃축제는 취소되어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는 않았지만 드문드문 거리를 유지하며 벚꽃풍경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아직까지도 왕벚나무가 일본꽃으로 알고 언짢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것이 잘못된 상식입니다. 또한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리 알고 일제의 잔재를 없앤다 하여 베어버렷던 해프닝도 있었지만은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제주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다. 일본에서는 왕벚꽃자생지의 근원을 찾을 수 없고 제주도에서는 왕벚꽃 자생지를 여기저기서 찾을 수가 있습니다. 이미 학자들에 의해 밝혀진 사실이지만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왕벚꽃나무의 원산지가 우리나라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 자생지는 인정하지만 원산지에 대해서는 부정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이 곳은 차량이 통제되고 도로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벚꽃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또한 도로변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 등 길거리상인들도 가득해 북적거리는 축제분위기를 이루는 곳이지만 올해는 서로가 자제하며 차로 드라이브를 하며 즐기면서 잠시 사진을 몇장 찍고 가는 사람들뿐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해에 비해 웅장한 벚꽃길의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사태로 지금은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고 누구보다도 제주도민들은 갑갑함을 참아가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다른 해였다면 벌써 이 거리가 사람들로 가득 매웠졌을 것이 분명한데 벚꽃이 활짝 폈음에도 불구하고 이 거리는 한산하기만 합니다.




    제주를 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크겠지만 이토록 여유롭고 한가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경우도 생기게 되네요. 이 곳을 기점으로 제주 전역에는 벚꽃의 향연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다소 오래동안 즐기지는 못하지만 이번 주에는 제주 어디를 가도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제주에서도 벚꽃을 즐기는 방식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길에서 내리는 건 잠시 대부분들이 드라이브스루를 하면서 차안에서 즐기고 있습니다.




    제주도 시내에서 즐길 수 있는 벚꽃풍경 중에서 이 곳 제주대벚꽃길은 너무나도 유명한 장소입니다. 해마다 활짝핀 벚꽃이 봄의 시작을 알리고 이 곳의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하면 제주도 전역에 벚꽃이 만개하기 때문입니다.




    한산한 분위기라서 그런걸까요? 올해는 더욱 화사하고 아름답게 피어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차 막힘도 없이 북적이는 인파도 없이 여유로운 마음으로 천천히 즐길 수 있어서 그런지 올해의 벚꽃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제주도 벚꽃은 역시 제주대학교 벚꽃길이 명소이긴 합니다. 확트인 시야 그리고 넓직한 차도 양옆으로 약 1km 에 걸쳐 화사하게 피어난 벚꽆길은 너무나도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간혹 제주대학교 캠퍼스 안까지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패인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라 학교안까지는 진입을 삼가해 주시기 바라며 벚꽃을 즐기더라도 드라이브스루나 걷더라도 사람들간의 거리를 두고 잠시만 즐기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제주도에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 충분히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벚꽃 명소는 지나치듯 감상을 하시고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들은 다니다 보면 어디든지 아름다운 곳들이 많기 때문에 그 곳에서 천천히 거닐면서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소 민감한 시기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지 못함이 다소 아쉬울 수는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켜야할 약속이기에 저 또한 잠시동안 몇 컷의 사진만 담고 바로 자리를 이동하였습니다. 




    다소 아쉬움은 크지만 내년에는 더욱 멋진 벛꽃풍경이 우리를 맞이하리라는 기대를 갖고 기다림도 좋을 듯 싶습니다. 요즘은 방구석일렬이 대세라고 하니다. 미처 오시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사진으로나마 위안 삼으라는 일념으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해마다 이 시기에 벚꽃축제는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아시다시피 축제는 취소되었습니다. 서로의 안전을 위헤서고 빨리 코로나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겠지요. 아쉬움은 크지만 빠른 종결을 위해 서로가 조심을 해야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나오시더라도 사회적거리두기는 항상 염두에 두시고 사람이 많은 곳은 될 수 있는 한 머물지 마시고 지나치면서 눈으로만 즐기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제가 찾은 이때는 잠시 머물러 몇 컷의 사진만 찍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서로가 조심하며 벚꽃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간혹 마스크를 안한 사람들이 눈에 띄긴 하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서 임시 벗은 사람들과 그만큼 주변에 사람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하는 것은 맞는 일입니다. 




    안타깝지만 아쉬움이 큰 제주의 봄입니다. 여전히 제주의 봄은 아름답게 시작됐지만 그만큼 씁쓸함도 커지는 현실입니다. 이토록 아르다운 제주의 봄을 마음놓고 누릴 수 없다는 현실이 아프지만 극복해야 하는 시련임은 분명합니다. 그나마 유명세를 타는 곳 이외에도 인적이 드문 곳에서도 화사하게 핀 벚꽃길들이 많습니다. 길을 가다가 눈에 띄는 곳들도 다분히 많습니다.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은 몰릴 곳들은 지나치며 눈으로만 즐기시고 인적이 드문 나만의 장소를 골라 벚꽃을 즐기면 좋을 듯 싶습니다.




    올해 제주도 벚꽃은 전역 곳곳에서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행되어지고 있는 요즘 나만의 장소를 찾아 새로운 벚꽃명소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조금만 눈을 돌리면 제주도벚꽃이 아름다운 곳은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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