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의 신비로운 바다속체험 씨월드잠수함

우도 바다속을 들여다 보는 우도잠수함인 씨월드잠수함

여름의 끝자락 여전히 제주는 뜨겁기만 합니다. 뜨거운 제주의 여름만큼이나 핫한 섬속의 섬 우도는 여전히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성산항에는 우도의 바닷속을 들여다 보는 씨월드잠수함이 운영하는 우도잠수함이 있습니다..우도를 또 다르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이색체험 우도잠수함을 경험해 봅니다. 우도를 향한 도항선은 여러번 타 봤지만 우도잠수함은 처음 타보는 것이라 많이 궁금합니다.

성산항에는 우도를 향해 가는 도항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도의 바다속을 경험할 수 있는 우도잠수함도 같이 있습니다. 물론 바로 그 곳에서 우도잠수함을 바로 타는 것은 아니고 잠수함이 있는 곳까지 가야하는 연락선이 대기하고 있어 그 배를 타고 잠수함이 있는 바다까지 나아갑니다. 

섬속의 섬으로 잘 알려진 우도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인지 쉴새없이 도항선들이 성산항과 우도를 오가며 욍복을 하고 있어 성산항 앞바다는 꾸준히 분주합니다. 9월이 시작되고 이제 다소 선선해 질려나 기대를 하지만 여전히 더운 날씨는 물러날 줄을 모르네요. 날은 푸르지만 여전히 더위는 계속됩니다. 오늘은 도항선이 아닌 연락선을 타고 우도 앞바다로 향하고 있습니다. 평상시 가는 우도와는 다른 방향이 또다른 느낌을 줍니다.

우도봉아래 자리잡은 일명 바지선이라 불리는 대기선은 우도8경 중 독특한 동굴풍경으로 유명한 주간명월이라 칭하는 동굴 입구주변에 자리잡고 있고 잠수함을 타기 전 쉽게 볼 수 없는 멋진 우도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바다에서만 보이는 숨겨진 우도의 색다른 풍경은 우도잠수함을 타기 전 얻는 보너스입니다.

푸르른 하늘과 짙푸른 바다위에 떠 있는 노란잠수함이 확실히 눈에 확 들어옵니다. 우도의 바다속으로의 본격적인 탐험이 이제 시작됩니다. 좁은 게이트를 조심히 내려가면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내부에 창을 통해 바다속 내부를 탐험하게 됩니다. 다양한 해양생물이 존재하는 우도바다속은 어떠한 모습일지 이제 눈으로 경험할 수가 있겠네요.

깊이 내려갈수록 점차 어두워지는 우도바다속은 시야가 그리 넓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 우도잠수함은 깊이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중간에 이벤트로 잠수부가 물고기떼를 이끌고 잠수함주변을 돌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주변이 자리돔 서식지인지 자리돔의 물결이 가득합니다.

바닷속 해저 32m까지 바닥을 찍은 잠수함은 우도바다속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깊이에 따라 다양한 해초류와 물고기떼들 그리고 감태및 산호초등 쉽게 볼 수 없는 바다속 풍경등을 볼 수가 있는데 가끔 티비에서 보는 외국바다처럼 화려함은 물론 없지만 소소한 매력과 잠수함이라는 독특함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경험이라 생각을 합니다.

제주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잠수함체험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이 있고 우도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또하나의 매력 우도잠수함은 섬속의 섬 우도여행의 또다른 톡특한 경험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