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야경명소] 한 여름 제주의 밤을 즐길 수 있는 떠오르는 제주명소 포레스트판타지아

조각공원에서 펼쳐지는 어둠속의 빛과 별들의 향연

109명의 작가들에 의해 탄생한 제주의 조각공원은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제주의 환경에 녹아들어 자연과 예술이 함께 하는 멋진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제 그 곳이 포레스트파타지아란 이름으로 새롭게 변신을 합니다. 어둠이 내리면 다양한 빛의 예술로 탈바꿈 하는 포레스트판타지아는 제주도의 밤을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 되어 다가옵니다.

포레스트판타지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 위치한 포레스트판타지아는 (구)조각공원이 새롭게 변신한 곳으로 현실의 숲이 심연이 되어 환상을 경험하고, 물거품과 함께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신비스런 체험스토리를 테마로 한 멀티미디어 테마파크입니다. 아직은 야심작으로 선보일 '홀로그램 퍼포먼스'가 준비중에 있어 완벽하진 않지만 공원 곳곳에 빛으로 다양하게 꾸민 일루미네이션 아트의 테마들은 제주의 아쉬운 밤을 위로하기에는 충분하다 생각을 합니다.

밤이 되면 살아나는 또다른 세상

낮과는 전혀 다른 아름다운 밤의 세상 또한 잘 찾지 못하면 놓치게 되는 아쉬운 공간도 있습니다. 띄엄 띄엄 길따라 펼쳐지는 다양한 빛의 테마,  뭉쳐서 표현되는 화려함은 아니지만 여백의 공간으로 좀 더 집중하게 되고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게 되는 판타지는 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에 숲길도 있는데 그 곳은 아마 포레스트판타지아가 자랑하는 반딧불이 서식지가 아닐런지...당시에는 무심코 지나왔지만 나중에 지도를 보고 못 가본 것을 후회하게 된 숨은 장소도 있었습니다. 입장시 지도는 필수로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무한 상상력을 블러 일으키는 판타지공간

숲과 빛의 조형물이 이루어내는 판타지 공간 그 공간속에서 무한한 나만의 상상력을 이끌어냅니다. 감성을 일으키는 동화와 같은 이야기는 물론 마치 SF영화속에 서 있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그 무엇을 상상하든 그것은 나 만의 느낌대로 쓰여지는 이야기들이기에 그 곳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그곳에서는 저 멀리 바다에서 부터 펼쳐지는 또다른 빛의 향연들이 있습니다. 어두운 밤바다를 환하게 밝히는 고깃배들의 행렬들..의도된 것들은 아니겠지만 이 곳 포레스트판타지아의 감흥의 여운이 이어져 느끼게 되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지금 포레스트판타지아는 물불축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5시부터 펼쳐지는 물축제에 이어 매일 밤 9시에는 반딧불이올레까지 더운 제주의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의 여름 밤에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