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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시 홍보교류도시 SNS서포터즈 팸투어 1박2일간의 일정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8. 11. 14. 05:48



    전국 홍보망 확대 및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제주시와 서로 홍보교류도시를 맺은 수원시과 공주시 그리고 진도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SNS서포터즈를 제주로 초대해 1박2일간의 팸투어를 가졌습니다. 지난 봄 들불축제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제주의 세계유산 및 제주를 대표하는 과일 감귤체험도 경험해 보는 시간들을 통해 짧지만 임팩트 있는 제주를 알아가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아쉽게도 비가 내린 관계로 다소 일정이 변경되었지만 그래도 알찬 시간들을 보낸 거 같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던 제주, 아쉽게도 화창한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없어 다소 아쉬움이 컸지만 그나마 중간중간 비가 그쳐 팸투어를 진행하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지만 오름의 일정은 다소 무리가 있어 제주의 전통민속과 문화를 돌아볼 수 있는 자연사박물관으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해설사가 동반하여 조금 더 자세히 제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청하며 하나하나 체크하는 모습들은 역시 지역을 대표하는 서포터즈답게 진중함이 묻어납니다.





    FAO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도밭담길


    제주밭담은 제주의 자연환경에 맞서 농업을 일구어온 천변만화의 세월을 담아내고 있고 자리한 장소의 특성에 맞추어 적절히 쌓기 때문에 모양새는 천차만별입니다. 제주밭담은 제주인의 삶과 지혜, 정신이 깃든 제주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고, 제주농업이 시작되면서 사람의 손과 땀으로 일구어진 유일한 인문유산입니다. 이러한 가치와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었고, 2014년 FAO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하늘도 이러한 제주의 밭담길을 편히 둘러 보도록 지속적으로 내리던 비도 잠시 멈추고 기다려줍니다. 오늘 밭담길투어는 월정리에 있는 '진빌레밭담길'입니다. 제주 전역에 있는 모든 밭담이 세게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구자읍에 있는 밭담길이 핵심권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구좌읍 권역이 제주밭담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으며 밀집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구좌읍 월정지역은 세계지질공원 외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당처물동굴, 용천동굴을 이룬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지역이기도 합니다. 맑고 청명한 날씨는 아니지만 오히려 이렇듯 흐린 날이 더 어울리고 밭담길을 더욱 매력있게 합니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 밭담길의 매력에 흠벅 빠진 홍보교류도시 서포터즈들은 저마다의 감성으로 풍경들을 담기 시작합니다. 아직은 크게 알려지지 않은 길이었기에 더욱 그들에게는 멋진 소재에게도 합니다. 한 없이 늘어지는 발걸음은 어쩔 수 없고 주어진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게 그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이 되었습니다.








    제주해녀박물관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제주해녀박물관입니다. 첫 날 일정의 마지막이자 놓쳐서는 안 될 장소이기도 합니다. 제주해녀는 2016년 11월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죠. 해녀박물관은 제주해녀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해 2006년에 개관한 박물관으로 특색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독특한 해녀의 공동체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제주올레21코스의 시작점이자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이 있습니다. 능력위주의 공동체를 구성하면서 토론을 통해 민주적으로 의사를 결정하였고 할망바당, 게석등 노약자를 배려하고 물질수익으로 기금을 마련해 마을, 학교등 사회에 공헌하는 등 강인한 제주어머니의 모습이기도 한 제주해녀의 정신을 엿볼수가 있습니다.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 함덕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또다시 새로운 일정을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이날은 제주의 형성과정 및 신화와 역사는 물론 민속문화를 시대별로 구분해 놓은 돌문화공원 탐방과 제주를 대표하는 과일 감귤을 직접 손으로 따 보는 감귤체험을 끝으로 1박2일의 여정을 마치게 됩니다.





    제주돌문화공원


    돌문화공원이라고 하여 간혹 돌을 보러 가야 할 필요가 있을까 의문을 갖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지만 돌문화공원에는 제주의 형성과정과 신화 그리고 역사 등 복합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이라 제주의 모든 것을 품고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제주 섬을 창조한 여신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돌에 관한 전설을 주 테마로 3,269,731㎡ (100만평)의 드넓은 대자연의 대지 위에 제주돌문화의 면면과 제주민의 생활상 등을 직접 접하고 관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2020년까지 장기적으로 지속 조성되고 있는 공원입니다.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약 3시간 정도가 걸릴 정도로 넓은 공원이라 넉넉한 여유를 갖고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를 찾은 서포터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감귤따기체험


    '귤림추색(橘林秋色)' 제주의 옛이름이기도 한 영주의 10경 중 하나로 손 꼽은 풍경이 바로 '귤림추색'입니다. 가을에 감귤이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풍경이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 이 시기에 제주의 전역에서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영글영글 맺혀 있는 감귤을 직접 손으로 따보며 즉석에서 맛 보고 담아가는 체험은 제주를 찾은 홍보교류도시 SNS서포터즈들이 가장 즐거워 했던 일정입니다. 평상시 집에서 사 먹었던 감귤하고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청량함이 넘치는 싱싱함을 직접 경험하고 본인이 직접 박스에 포장해서 담아가는 그들의 표정에 즐거움이 가득한 미소가 넘쳐 흐릅니다. 다소 짧은 1박2일간의 일정이 아쉬웠지만 제주의 또다른 매력을 경험하고 가는 그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의 한편으로 자리잡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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