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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시SNS시민서포터즈와 함께 하는 탐라순방코스탐방과 제주시티투어2층버스 탑승기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8. 7. 11. 13:51



    제주시SNS시민서포터즈의 제주가 좋다 탐라순방코스를 돌아봅니다.



    모처럼 제주시SNS시민서포터즈의 자격으로 탐라순방코스와 제주시티투어2층버스를 타고 투어코스를 돌아봅니다. 탐라순방코스는 삼성혈을 시작으로 자연사박물관, 그리고 신산공원을 거쳐 제주성지, 오현단을 둘러보는코스로 하였고 동문시장으로 거쳐 최근 제주시에 선보인 제주시티투어2층버스를 타고 투어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차 여름으로 치닫는 계절 그나마 바람이 시원하여 모처럼 여행하는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봅니다. 제주시SNS시민서포터즈들과 함께 둘러보는 탐라순방코스 다시금 제주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탐라의 개국신화가 시작된 곳 삼성혈


    태초에 탐라(기원전 2337년)는 사람이 없었던 시절 탐라의 주산인 한라산이 그의 신령 북쪽 기슭에 있는 모흥이라는 곳에 삼신인을 탄생시켰으며, 그 삼신인이 태어난 곳을 모흥혈이라고 하고 다시 모흥혈이 용출하여 삼성혈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상에 파인 3개의 구멍은 품자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둘레가 6자나 되고 깊이는 바다까지 통한다고 합니다. 나머지 둘은 둘레가 각각 3자이나 오랜세월로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조선 중종때 성역화 되었고  지금도 삼성혈에는 탐라시조 삼을라(고을라, 양을라, 부을라)의 위패가 봉인된 삼성전에서 매년 봄가을에 춘추제를 지내고 혈단에는 매년 12월 10일 건시제를 행하고 있습니다. 


    [삼성혈]



    삼성혈은 그냥 둘러봐도 좋을만큼 아름다운 숲으로 조성되어 있고 특히 수령이 오래된 아름드리 곰솔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숲 길을 가다보면 바로 만나는 게 전시관인데 그곳은 삼성인의 용출로 부터 탐라국으로의 발전, 그리고 고려말에 이르기까지 신화적, 역사적 과정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볼 수 있는 영상실과 각종 고문서와 도지정문화재인 홍화각, 홍화각기등을 전시한 전시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전시관]

    [삼성문]

    [삼성관]

    [전사청]

    [삼성혈]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의 얼과 향기가 배어있고 제주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공간인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상징관을 비롯하여 자연사전시실, 제1민속전시실, 제2민속전시실, 해양종합전시실, 야외전시장, 제주체험관, 특별전시관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화산폭발로 생성된 화산섬제주는 섬 특유의 자연, 문화를 이루고 있고 척박한 농토에서 힘들게 밭을 일구고, 거친바다와 바람에 맞서며 삶을 영위해 온 제주인들의 삶을 엿 볼수가 있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이러한 제주만의 독특한 민속유물과 자연사적 자료를 수집,보전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실을 통해 제주인의 삶을 조금 더 가까이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제주상징관]









    제주시민의 쉼터 신산공원


    1988년 서울 올림픽 성화의 국내 첫 도착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서울올림픽 상징공원으로 제주시민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고 특히 봄에 피는 벚꽃이 아름다워 벚꽃시즌이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공원입니다. 신산공원의 명칭은 이 지역에 있는 신산마루라는 지명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인근에 국수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제주 특유의 고기국수를 맛 볼 수가 있어 좋습니다.


    [봄풍경]

    [여름풍경]



    제주시티투어2층버스


    신산공원에서 오현단으로 향하는 도중에 만난 제주시티투어2층버스. 우리 일행은 오현단을 지나 동문시장에서 식사를 한 뒤 이 버스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멀리서도 그 모습이 남달라 멀리서도 쉽게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제주시에서는 새롭게 2층시티투어버스를 도입하여 전부터 사용하던 트롤형버스와 함께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1대를 운영하고 있고 소요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제주공항을 시작으로 제원아파트까지 22정류장을 경유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일 9회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심과 제주항 그리고 도심해변을 경유하는 제주시티투어버스는 새로 도입한 2층시티투어버스가 또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여행객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습니다.









    삼성혈에서 부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과 신산공원을 거쳐 진행하는 탐라순방코스는 천천히 도보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국수거리를 지나 제주성지가 있는 오현단을 거쳐 동문시장까지 가는 길도 은근히 볼거리들이 있어 전혀 무료하지가 않습니다. 이 탐라순방코스는 제주시티투어버스에서 제공하는 코스로 공항에서 시작해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하차하여 시작합니다. 역순으로 탐라민속자연사박물관을 거쳐 삼성혈을 들린 오현단을 거쳐 둥문시장에서 다시 승차하는 코스입니다.








    오현단


    오현단은 조선시대에 제주도에 유배되었거나, 방어사로 부임하여 교학발전에 공헌한 5명의 위인들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제단으로 중종15년(1520)에 유배된 충암 김정, 중종29년(1534)에 제주목사로 부임한 규암 송인수, 선조34년(1601)에 안무사로 왔던 청음 김상헌, 광해군6년(1614)에 유배된 동계 정온, 숙종15년(1689)에 유배된 우암 송시열 등이 그들입니다. 지금 오현단이 있는 자리는 예전 귤림서원이 있던 자리이며 바로 뒤에는 제주성지가 있습니다.






    오현단에서 동문시장은 거의 지척에 있으며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제주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입니다. 청과에서 수산물까지 다양한 품목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들도 있어 출출한 허기를 면할 수 있으며 특히 저녁에는 야시장이 개설되어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푸드코너도 있어 찾아가기 좋은 곳 입니다.





    탐라순방코스를 걷다가 동문시장에 들릴 즈음이면 출출해지기 시작합니다. 동문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들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유혹입니다. 이 곳 동문시장에서 허기를 면한 후 산지천을 보며 투어버스를 기다리다 보면 산지천가를 돌아 다가오는 제주시티투어버스가 다가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투어버스를 타고 다음코스인 한라수목원까지 제주시티투어버스경로 중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향합니다. 용담해안도로를 거쳐 이호태우해안까지의 코스는 버스위에서  보는 멋진 제주의 해안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용담해안도로]

    [도두해안도로]



    넥슨 컴퓨터박물관


    넥슨 컴퓨터박물관은 온라인 게임회사인 넥슨에서 운영하고 있고 컴퓨터의 역사를 살펴보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공간과 게임의 역사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게임도 아케이드게임에서 부터 VR게임까지 게임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직접체험까지 할 수 있어 아이에서 부터 어른들까지 두루 좋아할 수 있는 컴퓨터박물관입니다.










    수목원테마파크


    넥슨 컴퓨터박물관뒤로 조금만 가다보면 만나는 수목원테마파크는 한라수목원 인근에 있는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여름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뮤지엄은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얼음으로 장식된 다양한 조각들과 고무튜브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얼음미끄럼대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이 곳은 한겨울인지라 제공하는 담요를 필수로 받아가야 그나마 추위를 면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VR체험관과 5D영상관, 그리고 3D착시아트관 등 보고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있어 시간가는 줄을 모르고 하염없이 즐길 수가 있습니다.


    [수목원테마파크]


    [아이스뮤지엄]


    [VR체험관 PLAY BOX]



    [3D착시아트]



    제주시SNS서포터즈와 함께 하는 제주시티투어버스와 탐라순방코스 그리고 넥슨컴퓨터박물관과 수목원테마파크까지 모처럼 제주시에서 즐길거리들을 찾아 돌아보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이번 투어코스는 가족들과 함께 해도 좋을 코스로 올 여름 다시금 돌아보는 제주의 역사와 제주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거리를 찾아 다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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