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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버스여행] 2층버스를 타고 즐기는 제주시티투어버스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8. 5. 15. 07:00




    색다른 제주도 이색체험 제주시티투어2층버스




    제주도에도 2층으로 된 시티투어버스가 도입되었습니다. 지날 5월3일부터 운행되는 제주시티투어2층버스는 총 2두대(6회운영)로 트롤리형 버스(3회운영)와 같이 운행됩니다. 제주공항을 출발하여 제주시버스터미널, 제주항, 등 제주도심을 위주로 운행되는데 색다른 제주버스여행의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항에서 오전 9시부터 운행을 시작하여 저녁 7시까지 진행되는데 공항에서는 오후 5시가 막차입니다. 한바퀴 도는 총 소요시간은 약 두시간으로 매회 한시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첫 제주시티2층투어버스체험은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터 시작을 해 봅니다.







    제주시티투어버스요금은 일반인은 일일권12,000원, 소인 및 청소년은 8,000원 입니다. 그리고 1회권은 모두 3,000원으로 동일합니다. 일일권은 탐라오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성인은 8,000원, 소인 및 청소년은 6,000으로 할인을 받을 수가 있네요. 1회권 역시 탐라오 홈페이지에서 구매를 하면 2,000원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제주시티투어버스는 제주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인지라 약간 지체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번 경우에도 약 10분정도 늦게 도착되었네요. 처음 타보는 2층버스인지라 기대감이 커서 그런지 기다리는 시간이 무척 길게 느껴집니다.





    총 좌석수는 63석(1층 10석, 2층 53석)으로 1층은 주로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전용 공간이고, 2층은 천장이 절반정도 개방된 구조입니다. 2층으로 가는 계단은 두군데가 있고 탈 때는 앞쪽 계단을 이용하고 내릴 때는 뒷쪽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좌석마다 USB충선포트가 연결되어 있다고 하네요. 투어 동안 핸드폰충전도 가능하니 좋을 듯 합니다. 이층에 오르자마자 창밖을 보느라 미처 살펴보지를 못했네요.








    2층구조는 전면에는 밀폐형공간이고 후면에는 오픈형 구조로 구분되었습니다. 2층 맨 앞에는 마치 모노레일을 타듯 막힘없는 시원한 뷰가 너무 좋아 가장 인기가 있는 자리이고 뒤쪽 오픈형 좌석에는 제주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생생한 느낌의 뷰가 좋아 서로의 느낌에 맞는 곳에서 제주시티버스투어를 즐기시면 됩니다.










    제주시티투어버스는 한번의 환승구간이 있는데 그곳은 바로 크루즈여객터미널입니다. 2층버스를 타고 제주시티버스투어를 하셨다면 크루즈여객터미널에서 트롤리형 제주시티투어버스로 갈아타게 되고 트롤리형버스를 타고 오셨다면 2층버스로 환승하여 제주시티투어를 계속 이어나가면 됩니다. 어쨋든 한번은 2층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다른 장소에서 굳이 2층버스를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2층제주시티투어버스에서 일반 트롤리형시티투어버스로 갈아타다 보니 갑자기 많이 낮아진 기분이 듭니다. 트롤리형버스의 장점은 각 정류장에 대한 설명을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들을 수가 있다는 것 입니다. 또한 제주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하고 있는 해설사님께서 친절하게 안내를 맡고 있으니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해설사를 통해 알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다양한 카페와 먹거리가 밀집해 있는 어영마을에 내려 다시 2층버스를 기다립니다. 간단히 바다전망 카페에 들려 시원한 빙수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1시간 간격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1시간만 기다리면 2층버스를 탈 수가 있습니다. 목적지가 여러군데면 일일권을 끊어 자유롭게 시티투어버스를 즐기시면 되고 두군데 미만이면 일회권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지나가다 버스가 보이면 바로 타셔도 됩니다. 한방향으로 순회하기 때문에 버스를 즐기시다 설명을 듣고 관심이 있는 곳에 내려서 즐겨도 되기 때문입니다.





    어영마을은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해안도로 이기도 하고 이구간은 역시 제주시티투어2층버스가 어울리기에 트롤리형버스에서 갈아탑니다. 일일이용권의 위력은 바로 이 부분에서 빛을 발휘합니다. 가다가 맘에 들면 내려서 즐기고 또다시 버스를 타고 투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확실히 더 높은 시선에서 보는 풍경은 그 느낌이 다르게 다가옵니다. 평상시 보았던 풍경과는 색다른 느낌은 직접 2층버스를 타 봐야 알 수가 있기에 제주에 오면 한번 경험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제주시티투어버스의 구간 중 바닷가 구간은 용해로에서 이호태우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구간이기에 이곳에서는 2층버스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므로 가능하다면 2층버스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주시티투어버스는 더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덴츠를 개발하고 있는데 야간테마투어프로그램과 공연 및 관광명소, 그리고 상권과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은 색다른 느낌의 버스여행인 제주시티투어2층버스는 제주를 즐기는 또 하나의 경험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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