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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도보여행 중 버스를 이용하는 꿀팁 제주관광지순환버스를 이용해 보자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8. 5. 1. 09:15




    제주도 관광지순환버스를 이용하여 손쉽게 여행지를 둘러봅니다. 제주도 관광지순환버스 서부편




    가정의 달 5월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 봄. 제주에서는 여기저기 아름다운 풍경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합니다. 자가용이나 렌트카를 타고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을 즐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도보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순환버스를 이용하여 여행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제주도 관광지순환버스는 일반 대중교통이 접근하기 어려운 중산간 관광지를 중심으로 도는 순환버스로 버스여행을 하는 여행자들에게 용이한 대중교통입니다. 대천환승센터에서 출발하여 거문오름, 동백동산, 비자림, 용눈이오름, 아부오름등을 거쳐 대천환승센터로 돌아오는 동부관광지순환버스동광환승센터에서 출발하여 신화역사공원, 오설록, 제주현대미술관, 저지오름, 노리매, 헬로키티아일랜드등을 거쳐 동광환승센터로 돌아오는 서부관광지순환버스로 나뉩니다. 모두 정방향과 역방향을 동시에 운영하므로 본인이 가고자 하는 관광지 가까운 곳을 선택해서 방향을 골라 타면 됩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관광지순환버스를 이용할려면 동부코스는 대천환승센터까지, 서부코스는 동광환승센터까지 가야하고 제주공항에서 환승센터까지 가는버스  대천환승센터는 급행버스 111,112,121,122번을 타면 되고, 동광환승센터는 151,152,181,182번 버스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동부관광지순환버스]

    [서부관광지순환버스]



    관광지순환버스에는 일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이 있어 관광지를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편리하고 또한 유료입장지에는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는 환승센터 사무실이나 탑승시 해설사님께 말하면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군데 관광지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편리한 제도이며 한 곳이나 두곳을 이용하는 분들은 환승을 최대한 활용하시면 됩니다. 단, 동일버스는 환승이 안되기 때문에 관광지순환버스에서 내리고 다시 타면 재결재를 해야 하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공항에서 출발하여 환승센터에서 관광지순환버스를 이용하는 1회는 무료환승이 가능합니다. 


    [일일 정액권]



    동부 관광지순환버스는 타 본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서부 관광지순환버스를 타볼 겸 집을 나서 봅니다. 공항이 아닌 제주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동광환승센터로 향합니다. 노형동에서는 동광환승센터 가는 버스가 많아 크게 기다림이 없습니다. 251~255번,282,151,152번등 무료 7대의 버스가 동광환승센터를 거쳐갑니다. 저는 가장 빨리 온 253번을 타고 갑니다.



    [제주시내 노형동 월랑마을/남녕고]




    동광환승센터는 동광6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정류장번호를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 서부관광지순환버스는 동광환승센터 1번과 2번에서 운행하고 있기에 다른 번호의 정류장에서 내리면 1번과 2번을 찾아가야 합니다. 물론 1번과 2번은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동광환승센터6번]



    1번에서 출발하는 순환버스는 키디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세계자동차박물관, 노리매, 현대미술관, 오설록 등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이고 2번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역순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관광지에서 가까운지역의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동광환승센터1번]

    [동광환승센터2번]




    제주시에서 150번이나 250번을 탔으면 바로 동광환승센터2번으로 올 수가 있었네요..그걸 몰랐네요..앞으로는 영어마을 방면 버스 150번이나 250번을 이용해야겠습니다.

    서부 관광지순환버스는 820-1(헬로키티아일랜드방향), 820-2(역사신화공원방향)으로 운영되며 첫차 08:30 30분간격 운행 하며 (820-1은 11:00 ~14:00, 820-2는 10:30 ~ 13:20 1시간간격) 막차 17:30까지 입니다. 






    순환버스에는 관광지해설사님이 계셔 순환지역의 관광지를 안내하시고 계십니다. 또한 버스에는 자세한 순환버스 안내 팜플렛이 배치되어 있으니 공항안내센터에서 미처 습득하지 못한 분들은 버스에서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관광지순환버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실려 있어 이용하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약 1시간 10분정도가 소요된다 하며 그냥 한바퀴 도는 버스여행을 하셔도 되고 중간에 맘에 드는 관광지에서 내려 즐기셔도 됩니다. 여기서 관광지순환버스를 이용하는 팁 하나 더 드리면 다른 버스로 관광지순환버스노선 관광지에 놀러왔다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경우에도 하차 후 40분 이내 라면 순환버스 환승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순환버스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환승센터에서 다른 버스를 갈아타셔도 무료환승이 되니 적절히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관광지순환버스투어를 즐기다가 모처럼 노리매에서 내려 그 곳 풍경을 담아봅니다. 갈수록 다듬어져 다양한 포토존들이 구비되어 있다는 얘기도 들었고 가 본지도 오래되서 그동안의 변화가 궁금합니다. 노리매의 상징인 매화는 이미 시즌이 지나버렸지만 다양하게 꾸민 정원은 연인들의 감성을 자아내기에는 충분할 듯 합니다.







    깔끔하게 잘 다듬어진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포토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요즘은 SNS시대라 갈수록 이러한 포토존들이 관광지에서 다양하게 꾸며집니다. 모처럼 포근한 날씨에 어울리는 노리매입니다.







    무작정 아무런 생각없이 찾아 온 노리매를 거닐며 모처럼 화사한 봄기운을 가득 담아갑니다. 잘 가꾸어진 연못의 풍경은 노리매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들렸을 때는 이 시기에 보랏빛 꽃잔디가 너무 아름다웠는데 그 모습은 보이지 않아 다소 아쉬운 느낌은 듭니다. 





    다시 환승버스를 타고 환승센터로 향합니다. 관광지순환버스는 지금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마을주민들은 자주 오지 않는 버스를 대신 해 자주 이용하고 있고 관광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도 출퇴근으로 이 버스를 자주 이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해설사님과 기사님들이 들려 주는 고급정보들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노선버스와는 달리 관광지만 도는 순환버스이다 보니 속도가 느긋하고 순환지역의 다양한 정보들을 가지고 있어 숨은 맛집은 물론 마을의 축제나 관광지 이벤트등의 숨은 정보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제주시내에서 출발하여 환승 1회, 노리매에서 출발하여 환승 1회 1,150 × 2 총 2,300의 비용으로 오늘 느긋한 버스여행을 즐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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