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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동부 독채펜션] 제주도 동부 상도리 독채펜션 까사봉봉에서 모처럼 바베큐파티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그곳에 머물다(제주도숙박) 2017. 12. 11. 15:38




    연말 제주도 독채펜션에서 즐기는 바베큐파티





    어느덧 2017년도 이제 그 마지막을 치닫고 있습니다. 모처럼 지인들이 모여 독채펜션에서 바베큐파티를 합니다. 제주도 동부 상가리에 있는 까사봉봉은 지인이 운영하는 독채펜션으로 현대식디자인으로 지어진 독채와 제주스타일의 돌집을 리모델링하여 지은 독채 두개의 독채를 운영하고 있는 렌트하우스인데 조용한 전원풍으로 잘 가꾸어진 잔디마당 위에 세워져 있어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머물기에 좋은 독채펜션입니다.


    2017년 마지막 달인 12월, 더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모처럼 조금 이르지만 바베큐파티를 하며 오랜만에 모여 수다도 할겸 까사봉봉에 모였습니다.

    마침 전에 티비에서 봤던 집밥 백선생의 레시피 중 냉동낙지편에서 소금으로 냉동낙지를 열심히 치대면 과연 낙지가 탱탱해질까 하는 궁금증을 이 날 풀어보기로 하였기에 바베큐파티에 조금은 생뚱맞지만 낙지초무침도 곁들이기도 하였습니다.







    작년 3월에 돌집이 아름다워 하룻밤 지냈던 까사돌코롬으로 불리는 돌집은 그새 시간이 흘러서 인지 담쟁이가 자리를 잡아 더욱 정겨운 느낌이 듭니다. 까사봉봉의 특징은 화려함과 아름다움 보다 편안하고 고요한 정서가 흘러 휴식을 원하는 사람에게 최적화 되어 있는 공간으로 제게 딱 어울리는 장소이기도 하였기에 기분 좋은 하룻밤을 지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1년 지나서 다시 보니 무척 반가운 마음이 절로 듭니다.







    오늘은 또다른 공간 현대식 스타일의 까사멘도롱에서 하룻밤을 묵게 됩니다. 마당을 향한 시원한 창은 제주 아침의 고운 햇살을 그대로 받아들여 화사함 느낌이 들고 돌집이 포근하고 정겹다면 이 곳은 새련되고 우아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가족들은 이 곳 까사멘도롱을 선호하고 연인들은 돌집인 까사돌코롬을 많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아기자기한 돌집인 까사돌코롬과는 다르게 확 트이고 깔끔한 구성이 가족들이 선호하는 타입입니다. 앞 뒤로 시원하게 낸 통유리로 된 창이 전체적인 실내분위기를 편안하게 합니다. 에머랄드빛이 아름다운 세화해변에도 가까워 전형적인 제주바다도 볼 수 있어 좋은 까사봉봉은 조용한 전형적인 전원 풍경은 덤으로 느낄 수가 있어 더 없이 좋기만 합니다.







    까사멘도롱은 두개의 룸으로 되어 있고 하나는 세개의 싱글배드로 되어 있고 또 하나는 더블배드로 구성되어 있네요. 더블배드룸에는 화장실이 포함되어 있고 트리플배드룸에는 문 앞 복도편에 화장실이 있어 각각 독힙적으로 편안히 화장실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5인가족이 사용하기에 더 없이 좋을 듯 합니다. 









    드디어 시작하는 바베큐타임..여행이나 모임의 대표적인 먹거리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등갈비구이와 낙옆살스테이크구이입니다. 까사봉봉 앞마당에서 달빛을 받으며 모처럼 즐기는 바베큐는 그 자체가 즐겁기만 합니다. 분주히 안에서는 열심히 사이드메뉴인 낙지초무침과 등갈비김치찜을 열심히 만들고 있고 서로 일을 분담하여 열심히 우리들의 바베큐파티를 준비합니다..










    드디어 하나 둘 테이블위에 세팅되고 먹방타임만 남아 있습니다. 참 탈도 많고 다양한 사건들로 어수선 했던 올해도 어느덧 마지막 달만 남게되네요.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만 흘러갑니다. 그래도 아무탈 없이 올해도 무사히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하며 내년에도 올해보다는 더 좋은 나날들만 계속되길 바래봅니다. 같은 제주도에 살지만 서로 얼굴 보기가 쉽지가 않지만 모처럼 이렇게 바베큐파티를 핑계로 한자리에서 얼굴을 마주합니다.







    마침 까사봉봉에서는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진행하는 숙박이벤트로 제공되는 와인도 감별할 겸 내와 파티 분위기를 맞춰줍니다. 뭐 파티라고 하기 보다는 모여서 저녁 한 끼 하고 놀자는데 더 큰의미가 있지요. 다들 사진을 좋아하고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주 대화 내용이 사진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아집니다. 






    늦도록 수다삼매경에 빠지고 느긋하게 늦잠도 지보고 일어난 아침...싸늘한 공기가 정신을 맑게 합니다. 그래도 겨울햇살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마당에서 기지개를 피면 겨울제주의 상쾌함이 마냥 좋기만 합니다.  도심을 벗어나 모처럼 기분좋은 여유로운 아침의 풍경..까사봉봉은 항시 이런 느낌이 들어 좋아합니다. 마당 한 쪽에서 볕을 즐기고 있는 고양이와 눈 인사를 한번 하고 향긋한 커피 한잔 마시러 다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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