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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서의 하룻밤 편안하게 쉬었다 온 우도팬션 우도피아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그곳에 머물다(제주도숙박) 2018. 4. 12. 14:50
우도에 머물다..멋진 정원을 품고 있는 우도팬션 우도피아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절 4월에 우도에서 펼쳐지는 소라축제도 볼겸 겸사겸사 우도에 들어갑니다. '섬속의 섬' 우도는 제주도 부속섬 중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어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섬이기도 합니다. 전에 우도를 방문할 때 하룻밤 머문 우도피아가 인상이 많이 남아 이번 우도행 1박2일에도 아름다운 정원을 가지고 있는 우도팬션 우도피아로 숙소를 정하기로 합니다. 숙박객들을 위한 배려를 느낄 수 있는 섬세함과 편안함이 우도피아의 가장 큰 매력이기 때문입니다.
거친 바람이 불었던 소라축제.
풍랑주의보로 소라축제일정이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우도소라축제. 개최일에도 강한 바람은 여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도소라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우도소라축제는 볼거리가 다양한 축제이기 보다 오직 뿔소라에 집중한 먹거리축제이므로 한가지에만 집중하며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이 날 우도의 바람을 동영상으로 잡아봤습니다..
우도팬션 우도피아
우도소라축제를 구경하고 우리 일행이 숙소로 정한 우도피아로 발길을 돌립니다. 가는 도중 우도 보리밭에서 우도의 바람이 연출한 아름다운 그림도 잡아보고 보기만 해도 편안한 느낌이 드는 우도피아의 전경을 둘러봅니다. 전에 느꼈던 한가로움은 여전하지만 강한 바람이 찾아 온 우도피아의 풍경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또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우도의 중심에 자리잡아 저 멀리 우도봉과 비양바다의 일출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연못으로 떨어지는 물소리가 배경음악이 되는 곳...마치 드라마의 일부분이 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숙소는 지극히 평범하나 깔끔한 주인장의 손 길이 곳곳에 스며들어 아늑합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출하며 정갈함이 돋보입니다. 미리 덥혀 놓아 방안이 좋아 아직 해가 지기 전 이지만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저절로 자미 밀려오네요.
굳이 멀리 나가지 않고 정원을 거닐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고요함이 가득한 정원에 오직 새소리와 물소리만 들려오지만 오늘은 바람소리 하나가 추가 되네요. 모처럼 느끼는 한가로움을 만끽해 봅니다.
4월의 우도
편안히 우도피아에서 숙면을 하고 바람도 잦아들어 화창하기만 한 우도를 돌아봅니다. 돌담이 아름다운 우도는 지금 화창한 유채꽃과 밭담에 들러쌓인 보리밭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어제와 달리 따사로운 햇살과 맑은 하늘이 봄날 우도의 진면목을 그대로 드러나게 합니다. 짧지만 우도 1박2일간의 일탈은 화사한 봄날과 같은 미소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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