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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여행]남도대표공연으로 우뚝 선 보배섬 진도의 토요민속공연
    나의 여행이야기/전라도 2017. 1. 4. 07:00




    신명나는 남도가락 한마당 진도 토요민속공연





    진도여행의 또 하나의 백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열리는 남도의 신명나는 가락이 흥에 겨운 토요민속공연을 보는 것 입니다. 상설공연으로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토요일마다 열리는 진도 토요민속공연은 독특한 진도의 민속, 민요를 소개하고 있는데 매주 다양한 레퍼토리로 다른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진도읍 동외리에 자리잡은 진도향토문화회관은 진도군이 설립한 종합공연장으로 진도에서 전래되는 민속·음악·무용등을 주로 공연합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2시 '토요민속여행'이라는 타이틀로 상설공연을 진행하고 있는데 진도군립예술단이 기획한 진도전통민속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7 정유년에는 3월 부터 시작되는데 진도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토요민속공연은 매주 다른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함으로 다양한 레퍼터리의 공연들을 볼 수가 있으며 진도군청에 들어가면 매달 그 주에 열리는 공연일정들을 알 수가 있습니다. 





    [들노래/농부가]명창 강송대 선생외 박종숙, 하미순단원등 군립민속예술단원




    명창 강송대 선생과 군립민속예술단원들이 쳘치는 진도 들노래와 농부가입니다. 진도 들노래는 진도지방에서 불려 오던 농요로 형식과 내용으로 볼 때 두개의 유형이 불리어 지고 있답니다. 하나는 지산면을 중심으로 하는 유형임회면을 중심으로 하는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농부가는 진도군에서 농부들이 불렀던 들노래입니다. 대표적인 남도민요로 뒷소리가 '상사디여(상사뒤요)'로 끝나기 때문에 [상사소리]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춘향가 중 가장 인기있는 대목인 사랑가입니다. 춘향과 이몽룡이 문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대목으로 판소리 춘향가의 가장 중요한 대목이기도 합니다. 보름달 및 정자로 구성된 세트가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입체창/춘향가 중 사랑가]창을 부르면서 가락에 맞춰 즉흥적인 춤을 곁들이는 것을 입체창이라 한다







    고수의 장단에 걸죽한 판소리는

    현장에서 들어야 제 맛이 납니다.





    [판소리]유하영 고수/공도순




    한량이란 벼슬에 오르지 못한 양반으로, 풍류를 알고 의기있는 호협한 사내를 뜻하는 말로 한량춤에는 양반들이 양반스러운 의젓한 모습을 자랑하기 위하여 춘 춤과 광대들이 놀이판에서 한량역을 추면서 양반스러움을 표현한 춤으로 나뉘어 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량춤은 한량들이 잔치판에서 광대와 기녀들과 어울려 놀 때 추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의 춤은 살풀이 춤이나 승무와 같은 승무와 같은 기방무와 유사한 멋이 있습니다.





    [한량무/김해진] 











    이 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진도 북놀이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진도에는 양손에 북채를 들고 치는 양북치기가독특한데 일정한 박자에 맞춰 웅장한 소리를 내는 외북치기와는 달리 다이나믹 하고 멈춤과 이어짐이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즉흥적인 북가락과 춤이 어우러져 더 흥을 돋울 수가 있어 단번에 그 가락에 빠져 드는 묘미가 있습니다. 진도의 다양한 공연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연이기도 합니다.





    [진도북놀이] 전남무형문화재 제18호












    이번에 처음 선 보이는 통합북놀이는 남녀가 서로 어우러진 무대로 힘이 있는 남자들의 역동성과 선이 아름다운 여인들이 우아함이 멋진 조화로움을 이뤄 색다르면서도 참신함이 돋보이는 무대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통합북놀이]








    이번 토요민속공연의 휘날레는 진도아리랑타령입니다. 공연전에 미리 배웠던 진도아리랑을 다함께 부르며 많은 아쉬움을 두고 토요민속여행을 끝마치게 됩니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몰입하게 된 토요민속공연은 무대가 끝나고 진도여행을 하는 도중 내내 진도아리랑을 무의식적으로 부를 정도로 여운이 남네요.  2017년 4월26일~29일 4일간 열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를 보시러 오는 분들이라면 토요일 일정을 맞춰 토요민속공연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멋진 추억으로 남는 시간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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