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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고궁 가을의 마지막흔적]창경궁에서 사라져 가는 가을의 흔적을 찾아봅니다.
    나의 여행이야기/서울 2016. 11. 24. 07:25




    원앙이 노니는 서울의 고궁 그리고 창경궁 가을의 흔적






    가을의 뒤안길 모처럼 서울 나들이 도중 서울의 고궁 중 하나인 창경궁을 찾아봅니다. 창경궁 춘당지에는 예쁜게 단장한 원앙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짧은 서울 나들이지만 창경궁을 찾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가을이 점차 멀어져 가지만 아직 창경궁에는 그 흔적들이 남아 있어 아쉽지만 남아 있는 가을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서울에 있었을 때는 자주 찾아가는 고궁이라 그저 일상중의 한 부분 이었지만 제주로 거주지를 옮긴 뒤에는 귀하고 그립던 풍경 중의 한 부분입니다. 모처럼 느껴보는 고궁의 산책은 감회가 새롭기만 합니다. 가을의 절정기에 왔으면 더욱 아름다웠을 창경궁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가을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 할 수가 있었습니다.









    제주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형형색색의 색감, 다른 것은 아쉬움이 없는데 가을만 되면 이 색감이 무척 그립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처럼 느끼는 가을색의 향연은 마음을 무척 설레이게 합니다.









    춘당지로 가는 길..

    평일이지만 여전히 고궁을 즐기는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발길을 자꾸 멈추게 하는 단풍









    정해진 시간이 마냥 아쉽습니다.

    고궁 나들이가 끝나면 바로 가야 하는 공항

    제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모처럼 찾은 고궁의 가을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습니다.

     








    매정하게 돌아서지 않고

    기다려 준 가을 그저 감사할 뿐 입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원앙은 춘당지에서 멋진 모습을 뽐내며 노닐고 있습니다. 번식기이기 때문에 더욱 화려한 깃을 가지고 있는 원앙, 하지만 번식기가 지나면 수컷원앙과 암컷 원앙은 모습 그 모습이 비슷해 집니다. 여름에는 주로 숲속에서 지내지만 겨울이 되면 주로 호수나 저수지 등지에서 무리를 이룬다고 합니다. 이제 번식기는 지난 듯 하고 조금만 지나면 수컷 원앙의 색도 바래지겠지요. 춘당지 원앙은 텃새이기에 춘당지이서 노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가 있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춘당지

    창경궁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일 겁니다.

















    고궁의 가을

    마지막 흔적을 창경궁에서 찾아봅니다.









    이제 돌아가고 나면

    또다시 그리워질듯 합니다.









    찬 바람이 불고

    이제 눈이 내리면 또다른 모습일텐데...









    그 때는 순백의 단아한 모습이겠죠?









    모처럼 서울의 고궁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가을의 흔적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푸근함

    고향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꺼 같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잠시 나들이 차 들렸던 서울...모처럼 고궁도 거닐며 마지막 남은 가을을 느껴봅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변하지 않은 고궁이 그저 반갑고 고맙기만 합니다. 갈수록 빨리 변하는 세상..분명 왔던 곳 임에도 불구하고 낮설기만 하던 모습들이 많은데 기억하고 있던 모습 그대로 조용히 반겨주는 고궁의 풍경이 마치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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