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킹크랩맛집] 잊을 수 없는 풍성한 식감 킹크랩은 항상 감동입니다.

제주도에서 언제나 믿고 먹을 수 있는 킹크랩 맛집 모리킹크랩

오랜만에 찾아와도 신선함과 풍성한 식감이 변하지 않는 모리킹크랩은 제가 믿고 찾아가는 제주의 몇 안되는 식당입니다. 킹크랩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모리킹크랩은 최고의 품질만을 고집한다는 것을 알기에 소중한 사람에게 대접할 일이 생기면 당당히 찾아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모처럼 친한 지인이 제주에 놀러 와 거의 1년만에 모리킹크랩을 방문합니다. 

작년 연말모임을 이 곳에서 한 기억이 나는데 벌써 일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게 갑니다. 거의 일년에 한 번꼴로 찾게 되는 모리킹크랩, 킹크랩 하나에 나이 하나를 더해야 할 듯 합니다. 2012년 이스타기내지팀들과 함께 취재차 들려 인연을 맺은 모리킹크랩은 제주에서 친하게 지내는 몇 안되는 친구와도 같은 사이입니다. 집이 가까워 자주 왕래를 하는 편인지라 스스럼 없이 지내는 편이지만 영업방침이나 식당운영에 대한 부분만큼은 신념이 확고해 어떨때는 동생이지만 마치 형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돈이 들더라도 최고의 품질만을 고집하는 것을 아는 단골들이 점차 늘어나고 중국에서도 먹어 본 사람들의 SNS를 통해 많이 알려져 이제는 한국인들 보다 중국인들이 더 많이 찾아오는 맛집이 되어 저녁이 되면 항시 중국인들로 가득차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 2월 찾아온 중국 고객들에게 사은 이벤트를 하여 응모에 당첨된 사람들에게 중국으로 직접 찾아가 살아 있는 킹크랩을 무료로 전달해 주는 행사도 하는 등 통 큰 기획도 하여 덩달아 기념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같이 상하이 땅을 밟아 본 기억이 새롭습니다. 큰 기업도 할 수 없는 일을 크지도 않은 작은 식당에서 무려 일주일씩이나 문을 닫고 중국을 가는 당찬 행보는 지켜보는 내게 큰 감동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알고 있기에 모리킹크랩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믿고 추천하며 대접할 수 있는 킹크랩전문점입니다. 

계절에 맞춰 겉들임음식은 바뀌기에

전복과 광어회만 빼고 메뉴가 바뀌었네요.

'제대로 대접하고 당당히 받자'가 모리킹크랩이 추구하는 것이기에 다른 곳에 비해서 킹크랩 가격이 좀 비싸기는 합니다. 킹크랩만을 먹자고 하는 분들 보다는 킹크랩도 즐기며 코스스타일로 나오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최적화 되어 있으며 특히 육질이 풍성한 킹크랩은 모리킹크랩이 자부하는 부분이라서 안심하고 찾아갈 수가 있습니다.

당당한 자신감은 때론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다른 킹크랩점과 가격을 비교하면 그 곳에서 드시기를 추천하기에 다소 건방지다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자신의 킹크랩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으로 인한 떳떳함이 오히려 믿고 찾아오는 킹크랩전문점이 된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리킹크랩'이라는 상호를 사용하지만 중국에서는 '제주만만'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 보다는 오히려 중국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어 갈수록 중국인 고객들의 발길이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