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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시맛집]제주시 칠성통에 입점한 의령소바에서 모처럼 냉소바를 즐겨봅니다.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16. 11. 28. 05:39




    메밀국수의 맛이 검증된 의령소바 제주시 칠성통에서 맛을 봅니다.





    부산여행 중 남포동에서 우연히 들린 의령소바에서 냉소바를 맛있게 먹고 인상이 깊었던 기억이 있던 중 모처럼 메밀국수가 먹고 싶어 조회를 하던 중 제주시 칠성통에 의령소바가 입점하였다는 것을 알고 거리도 멀지 않은 곳이라 한걸음에 찾아갑니다. 동문시장 맞은 편에 자리잡은 칠성통은 은근히 아기자기한 업소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한동안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소개를 했던 곳이라 개인적으로 정이 가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해매지 않고 의령소바 칠성점을 바로 찾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제주시민에게 가장 친근한 하천인 산지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칠성통은 신시가지가 생기기 전에 제주도의 중심지이기도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곳으로 추억과 삶의 애환이 녹아든 장소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낙후되어 예전의 명성은 찾아볼 수가 없지만 다시 새롭게 문화의 거리로 발돋음 하려는 움직임들이 보여 앞으로가 기대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칠성로 쇼핑거리를 제외하고는 다소 인적이 드문 칠성통거리입니다. 하지만 득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작은 매장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의외의 기쁨을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독특한 제주의 기념품을 파는 '더 아일랜더'나 이상한 책방 '라이킷', 그리고 골목길에 숨은 찻집 마치 인사동 찻집과 같은 '차의 향기', LP음악을 들을 수 있는 카페 '스페이스 말리' 등 칠성통을 누비며 찾은 그 곳의 숨은 보석들 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찾은 제주시 메밀국수 맛집 '의령소바'입니다. 제주도에 정착한 의령소바는 이곳 칠성점 말고도 성산에 먼저 오픈한 성산점이 있지만 그곳은 내가 사는 곳에서는 너무 멀기 때문에 가까운 칠성통점은 쉽게 찾아갈 수 있기에 그저 반갑기만 한 곳 입니다. 
















    의령소바는 매우 유명한 곳인기 봅니다. 우연히 부산에서 먹었던 의령소바 제주도 메밀국수 조회에 이 이름이 뜨길래 반가워서 조회해 봤더니 생각외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메밀국수전문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령에서 시작해 전국에 체인점을 둔 의령소바는 제주도에서는 성산점과 이 곳 칠성통점 두 곳이 있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다양한 메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골프채왕갈비탕과 양지소국밥은 다음에 와서 한번 먹어보고 싶은 메뉴입니다. 









    늦은 점심시간이라 마침 한가한 시간입니다. 다행히 브레이크타임이 없어 3시경에 찾아갔지만 편하게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가끔 제주도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곳이 있어 무작정 찾아 갔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의령소바는 어느곳에서든 메밀을 직접 뽑아 만든 생면을 기본으로 하기에 면의 찰기는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 부분은 몰랐었는데 이번에 알게 되네요. 깔끔한 김치의 빛깔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메밀찐만두 하나와 제가 좋아하는 냉소바를 하나 시킵니다. 이곳 의령소바를 알게 된 것도 바로 냉소바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찐만두가 나오자마자 바로 냉소바도 같이 나옵니다. 처음에 먹었던 그 구성하고 다른 바가 없습니다. 번잡하기 않고 적절한 간의 조화가 알맞은 냉소바는 그 때 먹었던 그 느낌 그대로의 맛의 기억을 떠오르게 합니다. 비록 날씨가 쌀쌀해 졌지만 가슴속 시원하게 들이키듯 먹게 되는 냉소바는 속이 시원하기만 합니다. 가격대비 맛이 좋은 찐만두는 구수함이 냉소바와의 궁합이 너무나도 어울립니다.









    가끔은 추운날에도 은근히 생각나는 냉소바를 찾아갈 수 있는 곳이 생겨 반갑습니다. 메밀생산량이 전국 최고인 제주인지라 메밀국수는 제주와 너무나도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의령소바가 비록 의령에서 급부상한 전국 브랜드이기는 하지만 메밀이 낮설지 않은 제주에 어울리는 메밀국수이기에 자연스럽게 정착될 듯 싶습니다.









    제주시에서 찾은 또하나의 메뉴 메밀국수를 칠성통에서 찾았습니다. 유난히 국수를 좋아하기에 자주 고기국수를 찾아 먹었지만 이제는 또다른 메뉴를 찾아 보다 더 다양하게 즐길 수가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몰랐던 골프채왕갈비탕이나 양지소국밥도 다음에 한번 찾아가 먹어 볼 생각입니다. 그 맛이 많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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