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제주시 흑돼지맛집] 제주시 도심에서 즐기는 노형동 흑돼지구이 돈사촌노형점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16. 7. 8. 07:00




    제주도에는 먹는 즐거움을 주는 흑돼지구이 근고기 전문점 노형동 돈사촌





    제주도에서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이라면 돼지고기를 꼽을 수가 있습니다. 소고기를 좋아하는 저 역시 제주도에 들어 오고 나서 부터 돼지고기를 더욱 많이 찾게 됩니다. 그 만큼 제주도 돼지고기는 언제부터인가 무엇을 먹을까 고민없이 바로 찾게 되는 메인 품목이 되어 버렸습니다. 모처럼 제주도 지인들과의 만남 노형동 돈사촌이라는 근고기전문점에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차 없는 저를 배려함인지 제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정했고 이번 모임을 주최하는 지인이 추천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넓고 깔끔한 내부가 마음에 들고 천장이 높고 통풍이 잘 되어 고기냄새가 몸에 배지 않습니다. 근고기라 함은 고기를 근에 달아 주는 것처럼 두툼하게 고기를 잘라 내오는 것으로 주로 오겹살이나 등심을 위주로 취급하고 두툼하게 나오는 고기인지라 굽는 것이 까탈스러워 주로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 줍니다. 누가 어떻게 구워 주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기에 굽는 노하우가 필요한 곳이 근고기전문점입니다.









    돈사촌 노형점은 제가 사는 곳에서 걸어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약간 애매한 곳이기도 합니다. 걷기에는 좀 멀고 버스를 타기에는 달랑 두정거장이기 때문입니다. 시간도 넉넉하겠다 덥지만 운동 삼아 천천히 걸어갑니다. 노형동 주민센터 바로 앞이기에 찾아가기도 쉽습니다. 















    최근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 공급량이 모자르다 보니깐 가격이 점차 오르고 있어 예전처럼 싸게 즐겨 먹는 음식의 범위에서 점차 벗어납니다. 더군다나 제주도 돼지고기는 그 품질이 우수하여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 다른 돼지고기에 비해 가격의 상승곡선이 더욱 가파릅니다. 그나마 돈사촌노형점은 다른 곳의 평균가 보다 다소 저렴한 편이지만 그래도 요즘 가격이 오르고 있는 시세의 흐름을 안 탈 수는 없을 것 입니다. 









    주로 도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 하고 깔끔하고 넓직하기 때문에 모임이나 회식장소로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 곳을 추천한 지인도 회식 때 몇번 찾아와 좋다고 하며 그 친구 주도로 이곳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연탄불을 이용하지 않고 펠렛이라는 연료를 사용하여 연기가 별로 나지 않아 좋습니다. 중간에 나온 내가 좋아하는 달걀찜 먹음직스러운 것이 내 눈을 자극합니다. 













    근고기집의 최고의 장점은 내가 직접 굽지를 않고 직원이 구워주는대로 편히 먹기만 하면 되는 것 입니다. 고기가 두껍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가가 아니면 태우기 십상이고 적절히 구워진 고기의 맛의 차이가 너무나도 다르기에 철저히 숙련된 직원들의 의해서만 고기를 굽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기를 굽는 것은 직원들에게 맡기고 편안히 대화를 해 가며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됩니다. 이런 맛 때문에 모임이나 회식은 근고기집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기에 집중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죠.

















    제주도 돼지고기는 바싹 익혀서 먹지 않아도 됩니다. 붉은 기만 없으면 바로 먹어도 되는데 그 때가 육즙도 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아 최고의 맛을 냅니다. 생고기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기에 제주도에 들어와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 바로 돼지고기일듯 싶습니다. 









    돈사촌 노형점은 김치말이국수가 있습니다. 지금과 같이 더운 날 시원한 김치말이국수는 깔끔하게 압맛을 재 세팅을 해 줍니다. 식사도 함겸 김치찌개와 더불어 같이 주문합니다. 입안이 얼얼한 시원함과 더불어 새콤한 김치맛이 여름철 별미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조미료 맛이 별로 나지 않아 좋았던 김치찌개 밥과 함께 든든한 마무리를 해 줍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라 나만 빼곤 다들 차를 가져와 술은 하지 못했지만 나 만큼 먹성들이 좋아 어디에 뭐가 맛있다 하면 우르르 몰려가는 경우가 일상입니다. 조만간 회초밥이 맛있는 곳 한군데를 찾아갈 듯 합니다.












    제주도 돼지고기는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가 있습니다. 근고기도 그 중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똑같은 돼지고기이고 흑돼지나 일반돼지 두루 취급합니다. 다르다면 두툼함에서 차이가 나고 보통 600g 위주로 나오나 300g(1인분)도 나오는 곳이 있고 근고기집마다 약간 다르게 나오기도 합니다. 공통적인 것은 모두 직원이 구워주는 것 입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