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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축제] 청정한 갯벌이 살아 숨쉬는 무안황토갯벌축제
    나의 여행이야기/전라도 2016. 10. 5. 18:05




    생명의 보고 무안갯벌생태공원에서 자연의 순수함을 즐겼던 무안황토갯벌축제





    자연의 생태를 고이 간직하고 있는 무안갯벌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등록된 갯벌도립공원이자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연안습지입니다. 만의 길이가 약 17km, 폭은 최대 108km이며 만의 면적은 344㎢인 무안갯벌은 자연 침식된 토양과 사구의 영향으로 모래, 모래갯벌, 벌, 자갈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생물들에게 다양한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는 생명의 보고 이기도 합니다.


    지난 9월 23일 부터 사흘간 열렸던 무안황토갯벌축제는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청정자연의 맑은 공기를 즐기며 시야가 확 트이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갯벌에서 생성되는 음이온을 마시며 다양한 축제현장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안황토갯벌축제의 메인 축제장인 무안생태갯벌센터는 황해 생태계 보전사업의 일환으로 습지환경과 갯벌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국내최대의 자연학습장입니다. 전체 연면적이 3,277㎢의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의 내부 전시관시설과 48,100㎢의 갯벌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갯벌과 갯벌생물의 다양한 특징을 학습할 수가 있습니다. 


    무안갯벌을 지켜온 지역민들과 함께 갯벌체험을 경험 하고자 하는 참가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무안황토갯벌축제는 화려한 축제라기 보다는 자연의 품에서 오롯이 즐기려고 하는 분위기가 압도적입니다. 갯벌에서 스스럼 없이 뒹굴고 이따금 마주 치는 갯벌생명에 신기해 하며 즐거워 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좋은 지 사람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끊임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축제장 최고의 인기품목 그늘막

    저렴한 대여가격으로 바로 동이납니다.













    아직 이른 축제장의 풍경

    공연 리허설로 준비중입니다.













    갯벌 체험장으로 가기 전 갯벌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데크길을 걸어봅니다. 복잡한 해안선과 조류의 영향으로 갯벌의 유형이 다양한 것이 특징인 무안황토갯벌은 방조재와 같은 인공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자연의 원시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거스럼이 없는 편안한 시야는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편안해 지고 갯벌 중간에 보이는 붉은 칠면초가 갯벌위를 곱게 수 놓고 있습니다.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무안갯벌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무안낙지'를 빼놓을 수가 없죠..이런 청정자연에서 서식하는 무드러운 육질의 뻘낙지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있는 식품입니다. 또 하나 멸종위기 2급'흰발농게'도 이 곳 무안갯벌에서 찾아 볼 수가 있고 유난히 예민해 조금의 기척만 느껴도 바로 뻘구멍속으로 숨어버리는 '흰발농게'와의 밀당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일찍부터 축제장을 찾아와 갯벌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모처럼 작정하고 마음껏 갯벌을 즐기는 그들의 모습은 통제의 범람속에 억지로 제어해야만 했던 속박을 벗어나 해방된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분위기 입니다. 특히 자유롭게 놀지 못햇던 아이들이 마음껏 뻘 속에서 뒹굴며 갯벌생물들을 찾아다니며 즐거워 하는 밝은 모습들은 쉽게 찾아 볼 수가 없는 풍경입니다. 그들에게는 잊지 못하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겠지요.













    무안황토갯벌축제의 백미 바로 낙지잡기행사입니다. 이번에는 초등학생 이하로만 구성되어 진 이번 타임은 의외로 아이들의 열정이 눈에 띄입니다. 유치원생 부터 6학년까지 구성되었고 다양한 장기자랑을 통해 먼저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자 다들 너무나도 열심히 임해 보는 사람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두마리 한정이라 먼저 잡은 형이 잡지 못한 동생들을 위해 대신 잡아주는 아름다운 풍경은 보너스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이봉주와 함께 하는 제4회 황토갯벌마라톤 대회'를 비롯하여 '갯길 생태탐방걷기대회'가 진행되었고 무안시티투어도 황토갯벌축제와 연계하여 운영되는 등 알고 찾아간다면 더욱 즐거운 행사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무안황토갯벌 축제는 보고 즐기는 축제라기 보다는 다함께 어우러져 체험하며 즐기는 축제이기에 체험을 즐기는 참가자들에게 좋은 맞춤형축제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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