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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여행] 한국의 정원 근세 전기에 조영된 대표적인 정원 남원 광한루원
    나의 여행이야기/전라도 2015. 10. 30. 07:00




    근세 전기에 조영된 대표적인 정원 남원 광한루원



    광한루원은 경복궁 경회루의 지원과 전남 담양군에 있는 양산보가 조성한 소쇄원과 함께 한국의 경원을 대표할 만큼 우수하며 독특한 조경양식이 탄생하는 모체가 되고 있습니다. 옛적 우리 조상들은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을 거슬러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조성에 세심한 배려를 하여 신선이 사는 이상향을 이 땅에 건립하고자 하였으며, 이러한 생각은 분합문을 달아 열어놓고 지내어 건물이 탁 트이게 처리하였습니다. 또한 누원 앞에 호수는 은하를 상징하도록 하여 하늘의 옥황상제가 사는 곳처럼 꾸며서 월궁의 광한청허부와 같다고 한 광한루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고 정원은 인공적인 멋을 가리지 않고 토양 구릉을 자연 그대로 살렸으며, 드문드문 자연석 고인돌을 구릉에 그대로 놓아 작은 언덕 공간처럼 하고, 정원수도 전지를 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자라도록 하여 흡사 숲속에 있는 착각이 들게 합니다. 이러한 연유로 건축기술과 사회상, 생활, 이상향 등 당시의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명승지로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광한루원에는 우리나라 4대누각중 하나인 광한루가 있는데 평양의 부벽루,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4대 누각이라 불려지고 있고 1419년에 지어 1597년 정유재란 때 불탔으나 1626년에 복원하였습니다. 광한루원은 경복궁 경회루의 지원과 전남 담양군에 있는 양산보가 조성한 소쇄원과 함께 한국의 경원을 대표할 만큼 우수하며 독특한 조경양식이 탄생하는 모체가 되고 있습니다. ▲







    광한루원은 근세 전기에 조영된 대표적인 정원으로 꼽히고 있는데 한국의 독특한 조경양식이 탄생하는데 모체가 되고 있으며 정원을 대표할 수 있을 만큼 질적으로 우수하고 통시대적 문학사에 나타난 정원양식을 표현하고 있어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한국 서민문학의 대표적인 작품 '춘향전'의 배경장소이기도 한 광한루는 그들의 첫만남의 장소이기도 하여 해마다 이 곳 광한루원 일대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또한 광한루앞에 조성된 다리를 오작교라 불리는데 이는 선조15년(1582)에 남원부사 장의국은 광한루를 수리하면서 다리를 새로놓고 오작교라 부르게 됐습니다. 그 이후 광한루는 정유재란때 불타 1626년 복원됐지만 오작교는 처음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오작교는 호수에 직녀가 베를 짤 때 베틀을 고이는 돌인 지기석을 넣고 견우가 은하수를 건널 때 쓰는 배인 상한사를 띄워 칠월 칠석의 전설의 은하수와 오작교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또한, 오작교를 밟으면 부부 금실이 좋아진다는 전설이 있고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 어린곳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처럼 광한루와 오작교는 전설과 사랑이 어우러져 있어,춘향이가 단오날 그네를 뛰는 것을 광한루에 올라앉아 이도령이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것처럼 사랑하는 연인들의 다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합니다. ▲






    광한루 앞 짙은 옥색빛이 영롱한 호수에는 3개의 섬이 동서방향으로 거의 같은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호수 북쪽 광한루 앞에는 돌 자라가 동남방향으로 향해 놓여 있어 신선사상에 입각한 지킴이의 기능을 갖고 있어 전체적으로 광한루원의 구성은 넓은 은하세계, 즉 천체우주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





    정원의 사상적, 역사적 배경은 자연적 사고방식 즉, 신선사상과 음양오행사상, 풍수지리사상 또는 수심양성의 도로 표현되는 송, 죽, 국, 매의 사절과 유교의 선비사상입니다. 그중에서도 신선사상이 가장 크다고 불 수 있으며 이러한 신선정원의 양식은 생성시기인 조선시대의 제도적인 원인에 기인하여 유교문화가 지방으로 분산되면서 형성되었고 이러한 연유로 광항루원은 당시의 건축기술과 사회상, 생활, 이상향 등 당시의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명승지로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계절이면서 사랑도 익어가는 계절 남원의 광한루원은 사랑의 결실을 맺어주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춘향이와 이도령의 사랑, 그리고 견우와 직녀의 사랑 그들의 사랑을 이어주는 남원 광한루원 오작교가 바로 그곳입니다. 인공적인 멋 보다는 자연적인 모습으로 가꾸어진 전형적인 우리나라 전통의 정원을 거닐어도 보고 무르익어 가는 가을의 정서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곳 남원 광한루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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