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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여행] 고흥판 정글의 법칙 시호도 원시체험나의 여행이야기/전라도 2015. 9. 9. 07:00
고흥판 정글의 법칙 시호도 원시체험
고흥에서 요즘 티비에서 인기있는 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을 할 수 있는 곳이 생겨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의 체험신청이 점차 많아 진다고 합니다. 혹시 모를 무인도에서의 조난이라는 가상현실을 재현하여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에서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체득하고 경험해 보면서 옛날 원시인들의 생활방식으로 돌아가 체험해 보는 곳이 있다고 하여 고흥여행 도중 직접 경험은 해 보지 못하고 살짝 엿보기만 합니다.
구룡마을앞 무인도에 캠프가 마련되어 있는 시호도는 구룡마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약 2분만 타고 가면 만나는 가까운 섬 입니다. 하늘에서 바라보면 시호도의 지형이 호랑이가 죽어 누워 있는 모양과 같다 하여 시호도라 불리어 지고 호랑이가 살아있는 모양이면 사람에게 해가 되는데 죽은 모양이라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는 구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섬 전체가 무인도이기 때문에 급수시설이나 전기시설이 들어오지 않는 완전 오지입니다. 주요체험 프로그램은 무인도 조난 가상현실체험, 원시인 복장으로 부족깃발 및 명칭 만들기, 족장 선출, 부족활동, 원시장터체험과 함께 직접 불을 만들고 물을 찾아 나서는 과정 등 원시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무인도 생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13년 7월에 개장한 원시체험의 섬 시호도는 원시움막 8동과 관리동 1동, 화장실 2동이 있고 생활용수 시설로는 사방댐과 물탱크 2개(3톤)이 있으며 체험땟목, 가금류 사육장, 텃밭, 2개코스(1.4km)의 사색로, 고기잡이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3일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입장료 5천원(섬투어), 당일체험료 1만5천원이고(입장료포함), 1박2일은 3만원, 2박3일은 5만원이며 당일치기와 숙박객을 나눠서 체험객을 받고 있으며 수용인원은 당일치기 하루 최대 60명, 숙박 32명이라고 합니다.
의외로 반응이 좋아 방학동안 체험하고자 하는 가족들의 신청이 빗발쳐 7월에서 8월까지 거의 예약이 완료되었었다고 전하며 지속적인 문의전화가 쇄도한다고 합니다. 또한 당일치기로 다녀 간 관광객들도 줄을 이어서 생각보다 빠른 반응에 관계자들도 놀랐다고 합니다.
최근 방송에서도 오지여행이나 무인도에서의 생활하는 프로가 인기리에 방영되어 관심을 끌고 복잡한 문명세계에서 벗어나 무인도에서 삶을 재충전 하고자 하는 바램들이 늘어 이런 현상들이 오지 않았나 하며 한번쯤은 이런 가상현실을 통해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 재해를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를 심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을 합니다. 모처럼 불편하지만 한번쯤은 편안함에 젖어 있던 생활태도를 바꿔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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