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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국내관광자원 현장 비교체험 전라도시찰
    나의 여행이야기/전라도 2016. 6. 29. 07:00




    고품격 제주관광실현을 위한 국내관광자원 현장 비교체험을 떠난 제주도관광협회





    제주도 관광협회에서는 고품격 제주관광실현을 위한 국내관광자원 비교체험을 하기 위해 전라도 일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관광자원관리 및 편의시설, 그리고 특색에 맞는 아이템 개발 등등 다양한 관광상품들을 체험하고 직접 관광객의 입장이 되어 경유지의 동선과 음식, 숙박시설의 편의성등 장,단점들을 관광객의 시선에서 느껴보며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찾아 고품격 제주관광실현에 이바지 하는 좋은 경험이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해 봅니다. 2박3일의 여정으로 담양 소쇄원을 시작으로 죽녹원, 순천드라마촬영장 그리고 순천만 국가정원순천만 등을 둘러보고 다음날 여수 캐이블카여수 해양수산과학관을 거쳐 구례 사성암, 하동 화개장터를 보고 하동 최참판댁을 마지막으로 두번째 일정을 마칩니다. 마지막 날에는 진안 마이산을 시작으로 전주 한옥마을에서 마무리를 하고 다시 제주도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조금은 빡빡한 일정이 소요되었습니다.









    [소쇄원]




    관광자원의 시설관리는 물론 관광지의 이동시간 및 편의성, 지역 먹거리의 만족도 등등 철저히 관광객의 시선으로 느껴보고 입장요금먹거리가격 또한 체크해야 할 부분들이었습니다. 또한 관광자원의 특성에 어울리는 테마와 편의서설등은 눈여겨 봐야 할 부분들이었습니다. 이번 비교체험은 제주도 각계의 여행 및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대표 및 실무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나름대로 느끼는 바가 크리라 생각이 듭니다. 









    [죽녹원]








    첫날의 여정은 둘러볼 곳이 많아서인지 빡빡한 일정이 잡혀 다소 무리가 있었고 점차 피곤해 보이는 사람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옵니다. 여행사 관계자들이라면 눈여겨 볼 부분이었고 버스투어시 내리고 타는 일정이 많으면 그 자체로만으로도 피곤이 몰려온다는 사실을 파악해야 할 요소일 듯 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오랫동안 고민되어 온 부분이 분명하지만 고품격관광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다양성 보다는 질적향상을 검토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순천드라마촬영장]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에서 눈에 띄였던 것은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모노레일이었고 또하나는 순천만에 전신주를 없애고 모두 매설하였다는 것 입니다. 몰론 바람이 많은 제주도에는 모노레일이 어려울지는 모르지만 저상모노레일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우선적으로 무수천을 시작으로 평화로를 지나 영어마을까지가 어울릴 듯 합니다. 그 이후 가능성을 봐 체계적으로 연장을 해 나가면 될 듯 하고 전신주도 이제는 매설을 검토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세게자연유산 3관왕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보기 흉하게 얽혀 있는 전기줄의 모습은 그리 보기 좋지가 않아 더욱 순천만이 부럽기만 합니다. 안동 하회마을도 역시 전신주를 없애고 전기선을 매설하여 전통마을의 분위기가 더욱 돋보이게 하였습니다. 제주도도 이 부분은 시도를 해 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순천만]








    순천과 여수는 각기 지역 특징을 살린 엑스포를 치르면서 많이 변화를 하였습니다. 더군다나 지역적으로 서로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를 볼 수가 있었고 많은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변화를 합니다. 물론 그 곳 역시 인프라가 아직 부족한 상황이어서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보이지만 차후 보완 되어질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여수케이블카]








    [여수 해양수산과학관]








    여수 케이블카를 시작으로 둘째날이 시작됩니다. 장마기간의 여파로 오전부터 비가 내려 다소 진행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구례 사성암을 거쳐 화개장터를 보고 최참판댁을 둘러보는 일정입니다. 둘째날은 눈여겨 볼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례 사성암의 경우는 진입로도 좁고 주차시설도 많지가 않아 아예 마을버스로만 이용하게 하여 정체현상 및 번잡스러움을 없앴고 마을버스를 운영함으로써 마을에 직접적인 수입이 발생하고 승차장과 주차장에는 먹거리와 지역특산물을 판매하는 상설매장이 자리잡고 있어 지역주민에게 보탬이 되는 좋은 사례라 볼 수가 있습니다. 하동 화개장터는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지역적인 특성이 돋보이는 장터로 산야초와 한방재료 그리고 녹차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으로 노래제목으로도 그 유명세를 돈독히 하였고 하동 최참판댁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지로 각광받는 관광지 입니다. 문화콘텐츠의 힘을 여실히 느끼는 곳으로 눈여겨봐야 할 중요한 곳 입니다. 물론 제주도도 많은 드라마와 영화 버리이어티등으로 자주 소개되어 지고 있지만 이렇듯 파격적으로 문화콘덴츠의 힘을 고스란히 받는 곳은 드물고 이효석의 소설"메밀꽃이 필 무렵"의 봉평과 더불어 소설의 배경지로 각광받는 쌍두마차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구례 사성암]








    [하동 화개장터]








    [하동 최참판댁]








    마지막날은 진안 마이산과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제주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진안 마이산은 한사람의 치성과 정성이 오늘날의 마이산을 유명하게 하였고 이갑룡처사의 돌탑이야기 지금은 전설로 남아있고 겨울에 볼 수 있는 역고드름이 신비한 곳으로 꾸준히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과 신비스런 현상이 콜라보를 이뤄 영험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과 독특함이 화자되어 찾아오는 사례라 볼 수 있고 전주 한옥마을국제슬로우시티로 승인되고 한옥컨덴츠를 이용한 문화 및 다양한 상가가 돋보이는 곳 입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름다운 개량한복의 대여와 그에 어울리는 악세서리 및 맵시에 어울리게 코디를 해 주는 새로운 아이템이 돋보이는데 전주 한옥마을을 대표하는 최고의 컨덴츠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화려한 색상과 과감하고 독특한 재해석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 더욱 아름다운 한복은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입고 즐길 수 있는 멋진 아이템이라 생각이 듭니다. 





    [진안 마이산]








    [전주 한옥마을]







    오랜만의 육지 나들이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함께 하였고 이번 여정의 코스는 당연히 이미 다 둘러본 곳이었으나 새로운 시선으로 보니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전에는 못 느꼈으나 각 지자체들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이 눈에 보였고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점차 거듭나면서 채워져 나갈 것이라 생각이 들고 가장 중요하게 느낀 것은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여정은 내게도 무언가 되새겨 보는 좋은 일정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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