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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여행] 경북예천축제 국사골 메뚜기축제나의 여행이야기/경상도 2015. 10. 22. 07:00
경북예천축제 국사골 메뚜기축제
예천여행중 맞이한 예천 국사골메뚜기축제의 현장을 찾아가봅니다.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10월 예천의 들녁은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친환경 청정지역 예천 유천면 죽안리일원에서 펼쳐지는 국사골 메뚜기축제는 예천지역 사람들이 수확을 앞에 두고 풍성한 가을의 농촌정취를 만끽하면서 음식의 소중함과 농부의 삶을 느껴보는 색다른 추억으로 잊혀져가는 감성을 일깨우고자 펼쳐지는 축제로 황금빛들녁에서 메뚜기도 잡아보고 옥수수따기, 쪽파캐기등 농산물 수확체험과 여치집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길거리 공연(마술, 저글링, 통기타)과 민속놀이(활쏘기, 투호, 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친환경 농산물을 홍보 판매하므로 우수한 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으며 수수부꾸미 등 추억의 향토음식 먹거리도 저렴하게 구입해 맛볼 수 있습니다.▲
올해로 5회째 맞이하는 국사골메뚜기축제는 지역민들은 물론 여행객들의 발길로 북적이고 있고 다양한 행사와 경품이 걸려있는 행운권추첨등이 참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먹거리장터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어 자리가 없을 정도 입니다.▲
아이들은 모처럼 야외에서 즐기는 다양한 체험공방들과 놀이들로 즐거움이 가득하고 나름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도심을 벗어나 자주 접하지 못하는 농촌에서 접하는 다양한 체험들은 이들에게는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게 되겠지요.▲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 메뚜기잡기체험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의 축제입니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쉽게 접하지 못하는 메뚜기잡기체험은 애어른 구분없이 메뚜기잡기에 열중하고 처음에는 낮설어 했으나 바로 적응하여 체험에 임하는 아이들의 모습들이 사뭇 진지하기만 합니다.▲
아스팔트에 익숙한 아이들 황금빛들녁에 서는 것만으로도 그 자체가 신세계일 겁니다. 알곡이 옹기종기 맺혀 있는 익어가는 벼들 사이로 숨어있는 메뚜기를 찾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되는 놀이가 되며 즐겁게 놀이를 통한 농촌체험이 될것 입니다. 직접 손으로 잡은 메뚜기의 실제 모습도 보고 손 끝에서 전해지는 촉감을 통해 전해지는 곤충의 미세한 움직임들은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이겠지요.▲
최근 여행의 트렌드가 보는 여행에서 직접 참여해서 체험해 보는 여행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핵가족세대에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즐거운 놀이를 겸하는 여행이기에 더욱 돈독한 유대감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인듯 합니다. 너무나 즐거워 하는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서 더 좋아하는 부모들의 모습에서 이곳 메뚜기축제는 그들을 위한 멋진 한마당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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