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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가볼만한 카페] 잠시 머물다 쉬었다 가는 곳 겔러리카페 마음빛그리미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가볼만한 카페 2015. 5. 19. 07:00

     

     

    제주를 꿈꾸는 자들의 감성과 상상을 그대로 표현한 겔러리카페 마음빛그리미

     

    바닷가, 해안길, 돌담, 제주전통가옥 등은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키워드입니다. 복잡한 도심을 떠나 피곤하고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에는 제주도가 가장 어울리고 화려한 풍경 보다는 조용하며 사색하기 좋은 곳을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제주여행이 다각적이며 세분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올레5코스이기도 한 위미해안길, 그곳에는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알려진 서연의 집 카페가 자리잡고 있어 많은 여행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곳은 주로 드라이빙족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고 그 길을 좀 더 들어가다 보면 제주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눈에 확 들어오는 제주전통가옥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곳은 마음빛그리미라는 사진말겔러리카페입니다. 제주를 꿈꾸는 자들의 로망을 그대로 표현해 주고 있는 이곳은 말없이 잠시 쉬었다 가기만 해도 제주에서 느끼는 모든 감성을 그대로 품안에 안고 돌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마음빛그리미는 또한 경북봉화에 있는 내일학교라고 하는 대안학교의 제주분교로서 해마다 2~3차례 이곳에서 이동수업을 하고 있으며 야영생활을 하며 제주도를 교재삼아 세상을 배우는 방법으로 제주도를 탐방하며, 경제수업의 일환으로 물건을 사고 팔기등의 활동들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제주전통가옥의 형태를 그대로 간직하며 최소한 필요한 곳만 손을 댄 내부는 깔끔하게 꾸며져 있고 차와 간단한 먹거리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남원을 출발하는 올레5코스 중반즈음에 위치하여 쉬어가기 적당한 구간에 자리잡은 사진말겔러리 마음빛그리미는 저절로 발길이 향하게 되는 끌림이 있습니다. ▲

     

     

     

    돌담안과 밖에는 다양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고 일반 겔러리처럼 은은한 조명이 아닌 야외에서 빛과 바람에 바래진 사진들이 저마다의 감성을 품고 걸려져 있습니다.  특히 돌담안쪽에 나란히 선 줄에 걸려져 있는 사진들은 마치 오선지에 걸린 음표마냥 전시되어 있어 사진말겔러리라는 의미를 대표하는 설치미술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사진으로 말하고자 하는 조금 독특한 전시 그 자체가 단순히 사진전시가 아닌 새로운 개념의 미술겔러리가 되는듯 보였습니다. ▲

     

     

     

    제주는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작가들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가가 아니더라도 독특한 자신만의 열정으로 개성을 창조해 나가는 모습들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데 건축, 제과, 음식, 카페, 공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마다의 색이 강한 표현들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라서 가능하고 제주이기에 꿈을 펼쳐 보이고 싶은 심리가 발휘되고 있나봅나다.▲

     

     

     

    길 하나를 가운데 두고 좌측 바닷가에는 자연이 스스로 표현한 설치미술이 전시되어 있고 우측은 빛과 바람에 바래진 사진을 소재로 돌담에 전시되어져 있어 마음빛그리미는 길 한가운데에서 부터 시작되는 자연 그대로의 그 모습이 겔러리가 되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

     

     




    제주는 걸어야 그 느낌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마음빛그리미가 있는 이곳도 걸어야만 느낄 수 있는 잔잔한 감성들이 숨어져 있습니다. 망설여지면 잠시 멈추어 생각도 해보고 고민도 하다 과감히 들어가 볼 수 있는 결단도 멈추었기에 할 수 있는 판단입니다. 그것은 천천히 걸을 수 있기에 할 수 있는 선택입니다. 제주의 감성과 나의 감성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이곳 자세히 눈여겨 보면 음표로 변한 사진을 통해서 머리를 울리는 작은 음악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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