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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이색카페] 웨딩카페 홍랑길 3413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가볼만한 카페 2015. 3. 31. 07:00
제주도의 이색카페 홍랑길 3413 웨딩카페
봄이면 화사한 벚꽃이 아름다운 전농로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다 보면 도로이름을 그대로 옮겨다가 쓴 홍랑길 34라는 이색적인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웨딩을 컨셉으로 드레스도 빌려주어 직접 입고 촬영할 수 있고 또한 드래스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할 수도 있어 결혼을 앞둔 연인들이 제주도에 놀러와서 미리 야외촬영을 하면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에 멋진 사진을 남길 수가 있어 좋을 듯 합니다.
홍랑길은 제주도의 춘향전이라 불리우는 조선 정조때의 홍윤애라는 제주의 의녀와 조정철이라는 유배생활을 했던 사대부의 사랑이야기로 비극적으로 정절을 지킨 홍윤애의 넋을 기리며 지어진 이름이며 그 애뜻한 사연이 좋아 카페이름을 집주소 홍랑길 34번지를 그대로 차용해 홍랑길 34로 지었다고 합니다.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길에 세워진 웨딩카페는 은근히 서로 연관이 있는 사연들을 담고 있습니다.
단아한 카페분위기에 다양한 소품을 갖춰놓고 있는 홍랑길 34는 단순히 차를 즐기며 담소를 나눠도 좋지만 비치된 웨딩의상을 입고 악세서리를 이용하여 카페에서 웨딩촬영을 할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카페주인 역시 메이크업 및 미용전문가라 도움을 받을 수가 있어 더욱 멋진 분위기를 연출 할 수가 있습니다. ▲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던 내게 중국인들을 상대로 여행 도움을 주는 지인이 촬영을 도와달라는 부탁이 있어 같이 동행을 해서 찾아와 알게 된 이곳 그들이 의상을 갈아입는 동안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 ▲
2층에는 메이크업실과 미용실도 구비되어 있네요. 미리 예약을 하면 머리도 다듬어 준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한번 이곳에서 머리를 다듬어 불까 합니다. 머리에 변화를 줄까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다들 의상을 입고 나와 쵤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중국인들이 제주에서 웨딩쵤영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제눈에도 몇번 띄었던 기억이 납니다. 조만간 한복도 준비한다고 하네요..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외국인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제 길 밖으로 나가면 벚꽃이 만발하기 시작한 제주입니다. 또한 조금만 걸어나가면 제주에서도 벚꽃이 유명한 전농로가 있어 벚꽃 핀 거리에서 웨딩쵤영을 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제주의 이색적인 카페 홍랑길 34 한번 찾아가 재미난 추억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
* 홍랑길 34가 홍랑길 3413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참조하세요'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 > 가볼만한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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