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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오름] 금오름에서 하늘을 나는 이들을 보다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4. 8. 27. 07:00
제주의 하늘을 나는 건 어떤 느낌일까?
제주를 찾은 지인들과 함께 차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금오름을 갔습니다.
금악의 푸른 초원과 다양한 오름군 그리고 비양도가 보이는 바다풍경이 아름다운 곳, 가슴이 시원한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바람이 좋은 날인가 봅니다. 정상에서는 패러를 즐기는 사람들이 제주의 푸른 하늘을 멋지게 날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모습들.. 자유롭게 아름다운 금악의 벌판위를 날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몹시 부럽습니다.
제주에서는 패러를 즐기는 장소가 몇군데 있습니다. 제가 아는 곳으로는 이 곳 금악을 시작으로 함덕 서우봉, 그리고 다랑쉬오름의 월랑봉이 바로 그곳입니다.
에머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운 서우봉은 멋진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월랑봉과 금오름은 제주의 푸른 벌판의 아름다움을 맛 볼 수가 있습니다.
더위도 한풀 꺾인 8월의 후반부 오름 정상에서는 다소 바람이 시원합니다.
하지만 정상에서도 더 높이 날아올라 비행을 즐기는 그들은 가슴마저도 시원할 듯 합니다.
금오름 정상을 오르내릴 때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차 한대가 지나갈만한 공간이라서 가다가 다른 차량과 마주칠 때가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차를 양보할 수 있는 대피소가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그 구간에서 잠시 대기해 주면 됩니다.
초보들에게는 약간 무리가 될 수 있으니 무리한 운행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
금오름 정상에 올라 이렇듯 자세히 패러를 타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 건 처음입니다.
지인들이 올 때 이지역을 지날때면 항상 찾아 왔던 코스이긴 하지만 그냥 스쳐 지나갔을 뿐이었습니다. 비행하는 그들을 보기만 해도 가슴이 후련합니다.
금오름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 하나 더 있었네요. 하늘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풍경을 어떨까요? ▲
패러글라이딩도 체험스포츠로 뜨는 레포츠이긴 합니다. 전문가와 함께 같이 하늘을 나는 펜덤비행을 통해 간접적으로 비행을 할 수가 있어 젊은 층들이
선호하는 체험레포츠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부럽긴 하지만 전 아직 경험할 준비가 되어있지를 않네요. ▲
멋진 날개를 피듯 형형색색의 패러글라이딩은 멋진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금악의 푸른 초원위를 날으는 그들의 모습은 금오름에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비록 본인은 날지를 못했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자유스러움을 느끼며 제주의 하늘을 같이 날아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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