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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풍경]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바다목장 자유로운 소떼풍경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4. 8. 4. 07:00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목장 자유롭게 방목하는 소들의 풍경
푸르른 초원이 많은 제주에서는 오름이나 평원에서 자유롭게 방목하는 소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좁은 외양간이 아니라 넓은 초원에서 여유롭게 거닐면서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은 바라보는 사람들도 절로 편안한 마음을 들게 합니다. 보통 제주에서도 중산간이나 오름등에서 자주 목격을 하게 되는데 이곳 신천목장에서는 바다에 인접해 있는 목장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거닐며 풀을 뜯는 소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올레3코스에 속해 있는 곳으로 목장 일부분을 거쳐 바닷가로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겨울에는 귤피를 말리는 곳으로 이곳 전체가 노란 귤피로 가득한 진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에 이색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아주 매력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제주의 소들은 겁이 많기도 하지만 호기심도 매우 강한 동물입니다. 처음에는 낮선 사람의 모습에 약간 겁을 먹기도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다가와 무엇을 하는 지 매우 궁금해 합니다. 사진을 찍는 저의 행동에 강한 호기심을 갖습니다. 이곳 목장의 소들은 관리를 잘한듯 모두 모습들이 깔끔합니다. ▲
날씨는 비록 맑지 않지만 푸르른 초원위에 노닐고 있는 자유스런 소떼들의 모습은 모처럼 제주에서 느끼는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제주의 넉넉함과 여유로움은 바로 이 모습에서도 자연스럽게 묻어납니다. 제주는 곳곳에서 이렇듯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
소들도 무리사회를 이루고 있나 봅니다. 한 놈이 이동을 시작하자 다른 소들도 바로 그뒤를 따라 이동을 합니다. 급한 일 없이 천천히 어슬렁어슬렁 그렇게 무리를 지어 갑니다. 구름이 가득한 하늘 금방 비라도 올 듯한 하늘입니다. 오전에 내린 비 때문에 습기가 가득한 오늘 그리 기분 좋은 날은 아니었지만 바다목장에서 이들을 만나고 나서는 기분이 무척 좋아집니다. ▲
모처럼 제주스러움을 느끼는 날입니다. 작정하고 찾아든 것도 아니고 모처럼 여행자로 돌아와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를 숙박하고 찾아온 이곳 거주인의 모습이 아닌 여행자로서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고 바라본 바다목장의 잔잔한 감동은 그 여운이 오래 갈듯 합니다.▲
여행은 가슴속 깊이 숨어있던 감성을 이끌어내는 촉매제 인듯 합니다. 자신도 몰랐던 내면의 울림을 이렇듯 여행을 통해 전달받고 감동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풀어해치며 다가갈 수 있으니 말입니다. 둔감해졌던 감성을 일깨워 작은 것 하나에도 파르르 떨리며 미세한 감각을 되찾게 해주는 것 또한 여행입니다. 오늘은 자유로이 초원을 거닐며 때묻지 않은 순수한 표정을 가진 소들을 보며 내 자신을 완전 무장해제해 버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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