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제주 가볼만한 카페] 올레3코스에 위치한 신천리 숨비아일랜드카페&민박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가볼만한 카페 2014. 3. 18. 15:06

     

     

     

     


     올레 3코스 구간 신천리에 위치한 아침햇살 고은 바다풍경이 좋은 카페 숨비아일랜드


    올레 3코스 거의 끝부분인 신천리 표선바다와 바로 이어지는 그 길목 시원한 창을 통해 고은 햇살을 느낄 수 있는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제주 특유의 푸르른 바다를 보며 아기자기한 제주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그곳. 숨비아일랜드 입니다.

    잠수, 잠수하다의 어원이라고 하는 숨비는 제주를 연상시키는 정겨운 단어이자 제주해녀를 떠오르게 하는 언어이기도 합니다. 깊은 물속

    가픈 숨을 참으며 물질을 하다 물위로 올라와서 참았던 숨을 내지르는 소리가 바로 숨비소리이기에 아련하게 들리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제주해녀를 캐릭터로 삼아 만든 숨비아일랜드는 제주에 정착해 또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동캐릭터입니다. 공방도 있고 민박도있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숨비아일랜드라는 캐릭터안에 뭉쳐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입니다. ▲

     

    올레3코스 신천바다목장을 지나 고즈넉한 신천리마을을 지나 바다로 향하면 만나는 카페 숨비아일랜드는 어촌계를 개조해 만든 민박을겸한 카페입니다. 유난히 긴 구간중에 하나인 올레3코스의 마지막구간이기도 한 신천리는 지친 다리를 잠시 쉬었다 가는 길목이기도 합니다.  표선까지 이어지는 해안길의 시작점인 곳이라 아침햇살에 비친 은빛바다의 너울거리는 파도를 바라보며 확트인 바다전망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숨비아일랜드는 바로 그 시작점에 위치하여 커피한잔과 더불어 잠시 숨을 고르며 재충전을 하기에 좋습니다.▲

     

     

     

     

    사면이 유리창으로 되어있어 시원한 뷰가 일품인 이곳은 특이하게도 태풍이 불거나 파도가 거친 날이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제주의 거친바다를 창으로 통해 구경할 수 있기에 태풍이 부는 날에 영업을 하는 지 문의를 하고 찾아온다고 하니 저도 그 풍경이 궁금해 파도가 거친 날을 골라 다시 찾아올까 합니다. ▲

     

     

     

    숨비아일랜드 공방에서 손수만든 악세서리와 다양한 기념품들도 한쪽에 전시되어져 있습니다. 숨비캐릭터가 귀여운 인형도 머그잔들도

    기념이 될듯 합니다.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는 모습들 제주에서는 이제 이런 모습들이 정착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내부인테리어 주인이 여자일꺼라는 추측을 하게 하는 깔끔한 분위기인데 사실 운영하는 사람은 부드러운 미소를 가진 남자입니다. 제주를 사랑하여 해설사교육도 받고 올레아카데미를 이수하여 우리가 알지 못하는 제주이야기들을 막깔나게 소개하기도 하기에 제주여행의 팁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민박객들에게는 직접 인솔하여 주변 볼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소소한 제주여행의 맛을 느낄 수가 있겠지요. ▲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악세서리를 구경하는 맛도 나름 쏠쏠합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보너스는 주인이 들려주는 오카리나연주입니다.

    햇살이 들어와 포근한 실내에 은은히 울려퍼지는 소리가 한가한 오후의 나른함을 청량하게 깨워줍니다. 그 소리가 좋아 다시 찾아와 배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느새 그곳은 작은 연주회장이 됩니다. ▲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카페밖에도 자연이 들려주는 음악소리가 있습니다. 특히 바람이 부는 날이면 들리는 소리들...

    바람소리, 파도소리, 갈매기 우는 소리 그리고...가까운 신천포구에 나가면 트라이포트속에서 나즈막히 들리는 또하나의 오카리나소리

    조용히 귀를 기울이면 바람이 연주하는 그 소리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 숨비아일랜드카페에서는 여유로움이 있습니다. 이제 꽃샘추위도 지나가면 본격적인 봄햇살을 느낄 수 있는 포근한 제주 그곳에는 번잡함이 없는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가 있습니다. ▲

     

     숨비아일랜드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353-16 에 있으며 전화번호는070-8851-1273 입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