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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가볼만한 카페] 올레21코스 세화리 아름다운카페 바당 1미터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가볼만한 카페 2013. 12. 31. 07:00

     

     

     

     

     

     

     

    붓 대신 눈으로 그리는 에머랄드빛 제주바다


     

    제주 올레길 마지막을 장식하는 제주 올레 21코스는 에머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운 세화리에서 부터 시작을 합니다. 해녀박물관에서부터 시작하는 올레길은 해녀가 물질을 하러 나가는 바닷깋 숨비소리길과 물질에서 돌아와 다시 밭일을 나가는 밭담길을 테마로 작은 올레코스로 부터 시작하는 제주 잠녀의 일상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이곳에 그녀들의 축제인 제주해녀축제가 열리는 곳이 바로 세화이기도 합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조용하던 이곳 세화에도 점차 많은 변화가 시작됩니다.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식당들이 하나 둘 눈에 띄며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건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중 바다를 향해 멋진 전망을 가지고 있는 카페가 하나 눈에 들어와 들어가 봅니다.

     

     

     

     

    2층으로 되어 있는 이 곳은 시원하게 바다를 향한 전망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멋진 세화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온통 하얀 바탕에 창 밖으로 보이는 제주의 푸른바다는 마치 한폭의 수채화처럼 눈 앞에 펼쳐집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살은 겨울이지만 포근한 느낌으로 다가와 카페에서 울려퍼지는 음악소리와 어우러져 한적하지만 화사한 겨울바다의 낭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깔끔한 이미지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바당1미터카페 아름다운 세화바다를 조망하는 낭만적인 카페입니다. ▲

     

     

     

     

    카페 곳곳에 화구가 있는 거로 보아하니 주인장은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느껴져 물어보니 맞다고 합니다.  하지만 카페를 짓고 나서는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합니다.  마약 제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저도 그럴 듯 합니다.  매번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멋진 바다풍경은 붓을 내려놓고 눈으로 그리는 것보다 더 아름답게 그릴 수가 없을 꺼 같기 때문입니다. 창문이 캠퍼스이자 이미 그려진 액자이기에 붓을 던질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 

     

     

     

     

     

    고급스러운 장식이 아닌 마치 해변 모래밭위에 놓여질듯한 값싼 비치의자들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조화는 짭짤한 바다내음이 어디선가 풍겨오는 듯한 파도소리가 귓가에서 맴도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계절은 겨울이지만 이곳은 항시 여름일꺼만 같은 느낌이 절로 납니다. ▲

     

     

     

     

     

    1층과 2층 중간에 있는 화장실 가는 길에도 커다란 통유리와 함께 비치파라솔이 있는  작은 테이블은 공간의 여백을

    채우고 밖으로 니갈 수 있는 테라스로 이어져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을 수가 있습니다. 멋진 전망을 바닷바람과

    직접 느끼도록 배려한 주인장의 세심한 의도가 돋보입니다. ▲

     

     

     

     

     

     

     

    1층은 마치 공방분위기의 모습입니다.  사방이 창문이라 자연채광으로 카페를 치장하고 날씨가 좋은 날이면 따사로운 햇살로 인한 포근한 실내는 은은히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한 낮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꺼 같습니다. 누군가는 책을 읽다가 꾸벅꾸벅 조는 풍경도 자연스럽게 연출될듯 싶은 분위기 입니다. ▲

     

     

     

     

     

     

    오조리에서 부터 김녕까지 이어져 있는 해안도로는 고요하면서 에머랄드빛 아름다운 제주바다의 절정을 볼 수가 있으며 이제 새롭게 변신하는 세화리의 중심에 바당1미터가 한몫을 할꺼 같습니다.  젊음의 바다 월정리에서 아일랜드조르바가 활력을 불어놓았듯이 이곳 세화리에는 바당1미터가 바로 그 역활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갹이 듭니다. 눈으로 그리는 제주바다 바당1미터에서는 아름다운 수패화가 항상 그려질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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