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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여행]비렁길로 알려진 금빛의 거북을 닮은 섬 금오도
    나의 여행이야기/전라도 2013. 6. 27. 13:40

     

     

     

     

    차로 즐기는 여수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순천 정원박람회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면 곧바로 차를 몰고 여수백야선착장에서 차를 싣고 금오도로 가세요.

    육지와 연결됨을 거부하고 섬으로 남기를 선택한 금오도..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금오도는 드라이브코스로도 참 좋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여수 시내를 거치지 않고 바로 풍경이 아름다운 백야도를 거쳐 선착정에서 배를 싣고 함구미에서 시작하여 해안길로 따라 드라이브를 하며 평화로운 섬 안도

    이야포를 찍고 직포로 돌아와 배 위에서 멋진 금오도의 신선대를 비롯 기암절벽을 구경하며 돌아오는 코스는 또다른 여수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비렁길 트레킹에서는 볼 수 없는 멋진해안절벽은 마치 유람선을 타고 섬 주변을 구경하는 느낌을 줍니다.

     

     

    백야도를 건너면 바로 보이는 백야 선착장..

    한가로운 포구풍경에 차분히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잔잔한 풍경이 주는 여유로움에 동화되어 한결 마음이 편해집니다.

    돌산도의 향일암, 오동도, 진남관, 만성리해수욕장 등과는 또다른 낮선 풍경에서 주는 은근한 떨림 또한 밀려옵니다.  ▲

     

     

     

    2012년 여수세계해양엑스포를 시작하며 19개의 섬들이 다리로 연결되는 다리박물관 사업추진으로 인해 연결되거나 연결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섬이기를 고집하고 섬으로 남고자 했던 곳이 바로 금오도입니다.

    편리를 포기한 대신 청정지역으로 남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면적 27㎦로서 우리나라에서 21번째로 큰 섬이기도 하며, 돌산도, 화태도, 월호도, 대두라도,

    소두라도, 나발도, 횡간도 등과 함께 금오열도를 이루는 중심섬이기도 합니다. 1981년 돌산도, 안도와 함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백야선착장에서 비렁길이 시작되는 함구미까지는 약 뱃길로 40분 정도가 걸립니다..

    트레킹을 하시는 분들도 이 뱃길을 이용하여 바로 투어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총5코스로

    되어있는 비렁길 투어 중 3코스까지 마치고 직포에서 돌아오는 코스로 많이 잡고 있습니다.

    직포에서 돌아오는 배에서 바라보는 금오도의 바닷길 전경이 너무나도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

     

     

     

     

    해무가 깔린 바다의 풍경...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배를 타고 섬으로 떠나는 여행은 낮선 그리움의 시작입니다. 금오도는 조선시대 궁궐을 짓거나 보수를 할 때, 임금의 관을 짜거나 판옥선등 전선을 만들

    재료인 소나무를 기르고 가꾸던 황장봉산 이었다고 합니다. 소나무의 중요성 때문에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기간도 길었다고 합니다.

    봉산으로서 금오도에 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에 자주 나타난다 합니다.  ▲

     

     

     

     

     

    비렁길은 주민들이 낚시를 하거나 땔감을 채취하기 위해 다니던 해안절벽길입니다. '비렁'은 순 우리말 '벼랑'의 여수 사투리입니다.

    함구미-두포-직포-학동-심포-장지 총 18.5km의 비랑길은 약 6시간30분 가량이 소요됩니다.  숲과 바다, 해안절벽등의 비경을 만낄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안 드라이브길은 비렁길과는 반대코스로 함구미-유송로-금오로-대유,소유항-물목섬-심포-안도를 거쳐

    장지-학동-직포선착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잔잔한 금오도의 해안길 풍경들을 두루 구경을 할 수가 있습니다.  ▲

     

     

     

     

     

     

     

     

     

     

     

    어느쪽을 선택하여도 금오도의 매력은 충분히 느낄수가 있습니다..

    한번은 트레킹으로 또 한번은 해안드라이빙으로 나눠서 찾아와도 좋은 금오도는 여수가 자랑할만한 멋진 곳이기 때문입니다.

    섬여행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한 금오도는 보다 더 다양해진 여수여행의 초석이 될 듯 합니다.  ▲

     

     

     

     

     

     

    직포선착장에서 다시 백야도선착장으로 돌아오는 뱃길은 금오도여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금오도에서 전혀 느낄 수 없었던 기암괴석의 절경은 배 난간에 서서 눈을 뗄 수 없는 풍경으로 마치 유람선을 타고 섬을 돌아보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경치가 아름다워 신선이 살았었고 신선이 쌓았다는 전설을 가진 신선대, 해안절벽의 동굴 위에 있다하여 이름 지어지고 영화 '혈의 누'촬영지인 굴등전망대,

    산 중간에 솟아있는 촛대바위,그리고 자세히 보면 마치 첨성대를 닮은 첨성대바위까지 바다에서만 보는 특이하고 아름다운 풍경들이 눈앞에 다가옵니다.

     

    여수에서 방풍나무 재배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한 금오도.신석기시대에서 부터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고 그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남면 유송리

    여천마을 동쪽 바닷가에 있는 금오도 조개더미 유적입니다. 여수의 숨겨진 비경을 자랑하는 금오도여행..여수에서 가볼만한 곳임이 틀림없습니다...▲

     

    금오도로 가는 자세한 방법은 좌수영해운(http://www.좌수영.com/)을 검색하시면 바로 알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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