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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이야기]제주의 봄소식을 알리는 매화가 피는 곳 노리매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3. 3. 13. 07:00

     

     

     

     

     

     

     

     

     

     

    따듯한 햇살 그리고 포근한 바람..이젠 제주에 봄이 왔나봅니다..

    오늘은 부랴부랴 빌길을 서둘러 매화를 보러 노리매를 향애 달려갑니다.  매화가 좋아 매화동산을 만든 노리매...

    매화도 볼겸...그리고 어떻게 꾸며졌나 궁금하기도 합니다.

     

    한동안 환경도 바뀌고 외장하드에 문제가 있어 글을 올리지 못했는데..아직은 해결하지 못했지만 너무 오랫동안 글을 올리지 못해 많은 갈증이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자료들은 일단 보류하고 다시 최근것 부터 시작하고자 합니다.

     

     

     

    화사한 봄과 함께 그윽한 향을 품은 매화공원 노리매...

    노리매는 순 우리말 노리와 매화를 뜻하는 매(梅)의 합성어로 자연과 함께 즐기자는 의미로 지어진 곳 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에 위치한 이곳은 제주의 봄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 일듯 싶습니다.  ▲

     

     

     

     

     

    노리매란 이름에서 전해지듯이 제주에서 쉽게 매화꽃을 찾아볼 수 있는 곳 입니다..

    봄바람에 실려 온 매화향이 코 끝을 통해 온 몸에 전해지고 눈으로 전해지는 하얀 매화꽃은 마치 눈꽃처럼 화사하게 다가옵니다.  ▲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매화를 사랑하였습니다..

    아직 추운 2월에 피어나는 매화는 그 혹독한 추위를 딛고 피어나는 강력한 의지의 꽃이기도 합니다.

    인내와 고결, 충실 등의 꽃말을 지니고 있는 매화...다른 꽃들이 피어나는 화사한 3월에 매화는 향기를 가득담고 떨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열매를 맺어

    새롭게 변신하는 매화..그 매화가 주는 이미지는 바로 고결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

     

     

     

     

     

    비록 광양 매화마을처럼 화사하게 밀집되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주에서는 노리매가 가장 많은 매화를 볼 수가 있는 듯 합니다.

    태풍과 강한 바람 영향으로 많은 매화나무가 죽어나가 관계자들도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꾸준히 전국에 있는 매화를 모아 이곳에 다시 조성한다고 하니 갈수록 많은 매화를 구경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

     

     

     

     

     

    역시 매화는 고풍스런 전통가옥과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매화가 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만나는 고택..그리고 넓다란 마당 봄빛이 부드러운 오후...마음의 평온을 느끼게 합니다.

    얼마전 이곳에서 진행된 매화축제중 이곳에서 여러가지 행사를 가졌다고 합니다.  ▲

     

     

     

     

     

     

    이곳 노리매는 매화뿐만 아니라 사계절이 머무는 정원이기도 합니다.

    수선화, 목련, 작약, 동백나무, 하굴나무, 조팝나무, 녹차나무 그리고 제주의 상징인 유채꽃까지 다양한 꽃과 나무, 그리고 들꽃들이 사계절을 이루고 있습니다.

    작년 2012년 5월에 개장한 이곳 노리매는 제주의 또하나의 명소가 될듯 합니다.  ▲

     

     

     

     

     

    아이들을 위한 동화관도 준비되어 있고 매화가 핀 정원을 바라보며 수제차 한잔 마실 수 있는 널다란 창이 있는 카페가 있네요...

    이곳에서도 작은 매화분재가 있는데 자세히 보면 재미있는 광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매화나무 가지에 아직 피지 않은 꽃망울이 달려 있는데 그 망울들이 놀랍게도 팝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들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보여

    마치 매화가 개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

     

     

     

     

     

     

     

    고요한 호수를 연상하듯 만든 연못에는 홍완표대목장이 만든 정자가 놓여져 있고 제주를 대표하는 뗏목인 태우가 놓여져 있어 정자까지 태우를 타고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태우를 타고 가는 모습들이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

     

     

     

    그리고 연못 한쪽에는 마치 외국의 해안가를 연상하게 하듯 야자수나무가 조성되어 있고 저멀리 정자가 보여 이국적인 풍경에 동양의 미가 조합된

    새로운 풍경이 참 이색적입니다. 그리고 작은 카누인듯 해 보이는 배가 놓여져 있는 풍경...참 정겹게 다가 옵니다.  ▲

     

     

     

    아직은 아쉬운 것이 곳곳에서 보이나 정원을 꾸미고자 하는 정성의 흔적들은 눈에 들어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더욱 아름답게 꾸며질 이곳 노리매는 사게절 내내 편안히 산책하듯 거닐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될 듯 합니다.

    매화가 질 무렵...이제 이곳 노리매에서는 또다른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꽃들이 저마다의 향을 품고 그 자태를 자랑하겠지요.  ▲

     

    노리매공원은 서귀포시 대정읍 구덕리 654-1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화번호는 064-792-8211~4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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