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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을 느끼다] 부산여행 꼭 가볼만한 여행지...감천동 문화마을
    나의 여행이야기/경상도 2013. 1. 21. 07:00

     

     

     

     

     

     

    술레잡기 고무줄놀이 말뚝박기 망까기 말타기 놀다보면 하루는 너무나 짧아~~

    영화 김봉두 OST이자 게콘의 마박이 노래로 너무나 잘 알려진 곡이 바로 이곳 감천문화마을에

    너무 잘 어울릴 듯 한 테마일 듯 합니다.

    또한 저 골목 어디에선가 술레가 되어 좁은 미로와 같은 골목길을 누비며 숨은 아이들을 찾다가 지쳐 을듯한 목소리로 외니츤 소리가 들리것만 같습니다.

    못 찾겠다 꾀꼬리~~ 못 찾겠다 꾀꼬리 ~~ 얘들아 어서 나와...못 찾겠다 꾀꼬리~~

     

    어린시절 저 역시 동네 아이들과 함게 골목길을 뛰어다니며 숨박꼭질 놀이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학교에 돌아와서 책가방을 내던져 버리고 하나 둘 모인 아이들과 신나게 놀다보면 어느덧 해가 기울어지고 배가 고플 때 쯤이면 놀이를 하다가 집으로

    그냥 들어가고 아이들을 부르는 어머니 목소리... 집에 간 줄 모르고 계속 아이들을 찾는 술레의 애닳픈 목소리...

    해질무렵에 골목길에 울려퍼지는 저녁소리들입니다. 이제는 그 소리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은 민족의 아픔인 한국전쟁이 발발했던 1950년대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으로 지어진 태극도 신도들이 집단거주지로 형성된

    신앙촌마을입니다. 골목골목 모든 길들이 거미줄 처럼 좁은 길로 연결되어 있어 자칫 방향을 일어 버리면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가는 해프닝도 격게 됩니다.

    감천문화마을은 부산의 골목길 문화가 가장 잘 표현된 마을이기도 합니다.

    마치 장난감 레고로 집을 지은 것처럼 보인다 하여 레고마을, 한국의 마추피추, 그리고 한국의 산토리니 등 다양한 별명을 가진 감천문화마을은 재개발을 거부하고 특색있는 마을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며 역사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서로 힘을 합쳐 시작한[마을미술프로젝트]는 감천문화 만들기의 초석이 되었다고 합니다.  ▲

     

     

     

    마을 주민들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문화마을 만들기에 협조를 하였고 관계청 공무원과 다양한 예술가들의 헌신적인 노력등이 서로 하나가 되어 만들어진 이곳은 이제는 다른 개도국에서 찾아와 롤모델로 삼을 정도로 이제 감천문화마을은 당당한 문화마을로 거듭났고 멀리 아프리카까지 찾아와 벤치마킹을 하기위해

    많은 자문을 구한다고 합니다.  개발도 중요하지만 이렇듯 있는 그대로를 살려 역사적인 의미를 높이는 것도 후대에 물려 줄 중요한 자산인 것 입니다.

     

    점차 국제적인 해양도시로 발돋음을 하고 있는 부산..

    개발에만 치우친 것이 아니라 이렇듯 곳곳에 역사의 흔적들을 남겨 보존하려는 노력들이 참 보기가 좋습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뿐만 아니라 이렇듯 감성을 우러내는 문화거리를 보유하고 있는 부산은 나날이 발전을 할 꺼 같은 생각이 듭니다.  ▲

     

     

     

    감천문화마을에 들어서면 골목골목 보이는 다양한 벽회들...

    마치 숨은 보물을 하나하나 찾아내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다양한 골목길들이 여기저기 뻗어 있어 이곳에서 배포한 지도가 없으면 놓치기 쉬운 볼거리들이

    다양합니다.  유난히 언덕이 많은 부산...감천문화마을도 역시 그렇습니다...오르막 내리막을 거듭하며 골목길 투어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 감천문화마을의 특유한 골목길에 흠뻑 빠져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게 되고 많은 시간들이 이 곳에서 보내게 됩니다.  ▲

     

     

     

     

     

     

     

     

    감천문화마을은 실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주거마을 입니다..

    그렇기에 골목길들을 다닐 때 너무 큰소리로 떠들거나 함부로 쓰레기들을 투척하고 허락 없이 마구 집으로 들어가면  마을 주민들이 너무나 힘들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은 즐겁지만 그 반대급부로 그만큼 주민들은 자신들의 사생활들이 좁아지기 대문입니다.

    서로 서로가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

     

     

     

     

    마을 전체가 훤히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 봅니다..

    저 멀리 송도앞바다가 보이고 그 한쪽 끝에는 남항대교가 희미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걷다가 힘들면 이렇듯 잠시 쉬면서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지고 멋진 뷰를 감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부로 멋진 뷰가 있는 곳을 찾아가기도 하는 전망카페...감천문화마을 카페는 있는 곳 자체가 멋진 조망을 자랑합니다.

    차 한잔 마시다가 옥상으로 올라가면 확 트인 전망...마치 고층빌딩위로 올라간듯 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방문객들과 마을주민들을 위해 설치된 나무가 있는 벤치..그곳에는 넓은 평원이 있는 그림이 벽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좁디좁은 골목길...하지만 이곳 쉼터에는 드 넓은 평원이 숨어져 있던 것 입니다.  골목길을 누비다 이곳에 앉아 쉬면서

    눈을 돌리면 넓은 평원속에 있는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

     

     

     

     

     

    골목길 사이로 빛이 스며들어 또 하나의 그림을 만들고 태양이 이동하는 위치에 따라 그 모습들도 다양해 집니다.

    자연이 만들어 내는 또 하나의 작품이 이곳에서는 시간별로 날씨에 따라 항상 바뀌게 됩니다.

    항상 다른 모습으로 전시되는 이곳 감천문화마을 골목길은 변신하는 겔러립니다.  ▲

     

     

     

     

     

    부산은 골목이 아름다운 곳들이 많습니다..

    그 중 이곳 감천문화마을은 부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골목길을 가지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고 산자락에 마치 다랭이 논처럼 집들이 계단식으로 펼쳐져 있는

    독특한 마을이기도 합니다.  이제 부산을 찾아오면 반드시 찾아가 볼만한 곳 중의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그 유명세가 날로 커져만 갑니다.

     

    걷기문화가 이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를 굳힐 정도로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을 만나거나 이곳을 찾아온 관광객들과도 만나면 서로 가벼운 목례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은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주민들도 방문객도 서로 거부감 없이 미소를 띄울 수 있는 시도이기도 하구요..

     

    감천문화마을은 부산이 자랑할만한 멋진문화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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