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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여행] 울릉도 내륙의 아름다운 명승지 선이 아름다운 봉래폭포
    나의 여행이야기/경상도 2012. 10. 27. 07:00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으로 오르는 길목인 주삿골 안쪽에 위치한 봉래폭포..

    저동항으로는 약 2km 떨어져 있으며 수량이 풍부하여 1년 내내 폭포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은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를 비롯한 울릉도 남부 지역의 주요 식수원이기도 합니다.

     

    높이 약 30m 3단으로 꺽여져 떨어지는 이 봉래폭포는 울릉도 내륙 최고의 명승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관리사무소를 지나면서 부터 시작되는 삼나무길...울창한 숲에서 품어나는 상쾌한 나무향을 들이키며 시작이 됩니다.

    가는 길 곳곳에서 들리는 청아한 새들의 지저귐과 흐르는 물소리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고 들어가면 갈수록 하늘 조차 가리는 울창한 숲길은

    가을이지만 따가운 햇살을 피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봉래폭포 가는 길에 풍혈이라는 곳을 만납니다...한 여름에도 서늘한 냉기가 나오는 곳이라고 하던데...여름이 아니어서 그런지 그다시 시원함을

    느끼지를 못했습니다.  아마 내부온도가 항상 섭씨 4℃를 유지하기 때문에 가을에 찾아온 저는 그런 느낌이 들지 못했나 봅니다.

    오히려 겨울에 왔다면 따뜻함을 느낄 수가 있었겠지요..

     

    여름철에는 차가운 공기가 흘러나오고 겨울철에는 공기가 빨려 들어간다고 합니다...촛불을 키면 그 현상을 확인 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 주민들은 이곳에 음식이나 과일등을 저장하여 천연냉장고로 유용하게 활용해 왔으며 휴식처로도 널리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직 사람들이 찾지 않는 오전에 일찍 이곳을 찾습니다..

    조용한 계곡..천천히 봉래폭포를 찾아 오르기 시작합니다.  계단식으로 단장된 하천에는 비록 적은 수량이지만

    맑은 물들이 흘러내리고 그 물소리는 고요한 숲속에 아름다운 메어리로 들려옵니다.

     

     

     

     

     

    하늘을 향해 우뚝솟은 삼나무숲...

    그들은 하늘마저 가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사이로 이따금 햇살이 비춰지곤 합니다.

    빰에 부딪치는 바람...그리고 들려오는 새소리..바람에 부딪치는 잎들의 사각거리는 소리가 아름다운

    화음이 되어 멋진 숲속의 음악회가 시작되고 이따금 비춰지는 작은 햇살은 스폿라이트가 되어

    내가 가는 길을 밝혀줍니다.

     

     

     

     

     

    자연이 주는 멋진 연주를 즐으며 걷다보니 어느덧 봉래폭포에 다가섭니다..

    데크로 전망대를 만들어 그 앞까지는 비록 가지 못하지만 전망대에서 멋지게 떨어지는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비록 풍부한 수량은 아니지만 한동안 비가 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봉래폭포는 웅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루 유량이 약 3천톤이상이라는 이 봉래폭포는 울릉도의 명승지라는 말에 걸맞게 아름답기만 합니다.

     

     

     

     

    폭포를 돌아서서 내려오는 길...

    화사한 햇살이 환하게 나를 맞이합니다.

    숲속에서 만나는 아침햇살...

    포근하게 감싸안은 어머님의 품속과도 같습니다..

     

    온도차가 심한 가을의 서늘한 기운들이 이 포근한 햇살에 조용히 물러나고

    어느덧 따사로운 햇살이 너무나 반가워 흠뻑 미소를 띄우며 반겨봅니다.

     

     

     

     

    10월의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아침...포근한 햇살이 너무나도 좋기만한 아침..

    을릉도의 아침은 이렇게 따사로운 마음을 가지고 시작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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