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여행] 김기덕 감독의 영화.."섬" 의 촬영지 고삼저수지를 갑니다.

 

 

 

 

 

 

 

 

 

 

 

경기도 안성 약 94만평 규모로 넓은 규모의 호수 고삼저수지는

신비로운 느낌이 가득하고 몽환적이며 서정적인 느낌이 드는 곳으로 잔잔한 풍경이 너무나도 좋은 호수입니다...

깨끗한 수질에 수심이 얕고 연안에 수초가 잘 형성되어 있어 붕어와 잉어가 특히 많아 낙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맑고 잔잔한 수상에 놓인 수상좌대가 매우 인상적이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자주 이곳을 찾습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의 주무대이기 하기에 영화 촬영지로서의 명성도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대길리에 위치한 고삼저수지...안성을 대표하는 명승지이기도 한 이곳은 안성을 찾아올때면 반드시 거쳐가는 필수코스가 되어버렸습니다.

 

 

 

 

바람마저 잔잔한 가을의 고삼저수지는 기울어져 가는 오후의 빛을 고스란히 수면위로 떠오르게 합니다.

그 잔잔한 호수위로 떠 있는 좌대는 마치 서로 독립된 섬이 됩니다..

아직 그곳들은 사람 인적이 드문 무인도 인듯 합니다.

 

 

 

 

누구나가 이곳에 첫 발을 내 딛으면 느끼는 감정은 외로움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잔잔한 호수위에 떠 있는 좌대를 보면 바로 그런 느낌이 들게 됩니다.

약 3평 남직한 작은 공간에 작은 쪽배가 유일하게 그 섬을 이어주는 수단이 됩니다.  김기적 감독의 "섬"에서도 표현되듯이

그곳은 고립된 공간으로 사람의 마음을 외롭고 고독하게 만듭니다..

 

 

 

 

노란 색으로 단장한 작은 쪽배....

물위에 떠 있는 바로 그 섬...좌대로 이어주는 유일한 교통수단입니다...

잔잔한 호수위로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눈내린 겨울의 모습도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곳 고삼저수지는

지금 가을의 정서에 어울리는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편안히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곳....

그냥 바라보기만 하여도 절로 위안이 될 수 있는 곳이기에 이곳 고삼저수지는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외에도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나

홀로 사색하는 사람들이 찾기에 아주 적적한 곳이기도 합니다.

 

 

 

 

 

 

가을이 깊어져만 가고 있는 10월.....

은근히 사색을 즐기며 나만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잇는 곳...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연이 그려낸 수채화도 같은 고삼저수지는 언제 찾아와도 항시 위로가 되는 그런 곳입니다.

 

안성목장에 이어 찾아온 곳...고삼저수지..

역시 그곳은 여전히 편안하게 나를 맞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