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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 은빛햇살이 아름다운 제주의 숨은비경 몽돌해안 알작지 해안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2. 7. 12. 14:48
아름다운 제주에는 많은 바닷가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모래해안, 현무암해안, 산호초해안, 등등 제각기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나름대로의 특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에는 몽돌해수욕장이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작지만 은빛햇살이 아름다운 알작지포구를 소개할까 합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가 한번쯤은 장노출로 몽돌을 담아보지 않는 사람들은 없을 겁니다. 이곳 알작지 해안은 바로 그들이 좋아하는 몽돌해안이기에
간혹 이곳에서 장노출을 담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몽돌을 담는 사람들의 모습과 함께 바다에 비치는 아름다운 은빛햇살을 담아봅니다.
제주의 여느 평범한 작은 포구와 마을이 있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인 알작지해안은 제주올레 17코스에 속해 있습니다. 광령1리에서 부터 시작하는 올레 17코스는 외도 월대를 거쳐 내도 알작지 해안을 경유 이호태우 해변과 용두암을 거쳐 동문로터리 산지천마당에 이르는 총 18.4km의 길 입니다.
제주 특유의 돌담과 더불어 파랗게 보이는 하늘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대조를 이룹니다. 태양이 기우는 오후에 이 길을 거닐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그러면 아름다운 은빛햇살이 바다위에서 너울거리고 기운 햇살의 빛을 받는 포구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알작지해안의 소문난 맛집이라고 하는 임당수 횟집이 보입니다. 잡은 것만 판다는 이곳은 선택해 먹는 곳이 아니라 주는 것을 먹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아직 들어가 보지를 못했기에 그냥 소개만 합니다. 또한 이날은 잡힌 것이 없는 지 아무도 없고 조용하기만 합니다.
마닷물 멀리에 있는 몽돌은 푸른 이끼를 품고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바다에 가가이 갈수록 몽돌은 옷을 벗고 햇살을 받아 반짝이기 시작합니다.
은빛 햇살을 마주하고 햇살에 반짝이는 몽돌을 담으려 준비하는 여러 진사님들이 보입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하나의 작품을 위해 멀리 발품을 팔며 수차례를
반복하며 사진을 담는 진사님들의 열정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들의 바램대로의 작품이 나왔는 지가 몹시 궁금합니다.
점차 서쪽으로 기울수록 은빛햇살은 더욱 강렬하게 바다위에서 그 빛을 토해내고 너울지는 바다는 온통 은빛으로가득합니다.
작지만 이런 모습이 아름다운 이곳 알작지해안은 제주의 숨겨진 비경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흔하지 않은 몽돌해안도 그렇고 은빛바다 또한 드물기 때문입니다.
저 멀리 이호태우해변의 상징인 목마등대의 우람한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름다운 섬 제주 ...은빛햇살이 아름다운 알작지 해안...제주는 다니면 다닐 수록 더욱 매력이 넘치는 그런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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